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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여행정보] 한눈에 보는 강원권

강원권 여행 정보 Gangwon Area Travel Information



한눈에 보는 강원권 / Overview

강원도는 서울의 북쪽과 동쪽에 위치한 광역자치단체다. 
공업도시가 없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어 생태관광지가 많고, 국립공원과 해수욕장 등이 잘 발달돼 있다. 
특히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도시들이 많아 안보관광지가 많다. 주요 스키장들도 몰려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평창, 강릉,정선 일대에서 열렸다.


인천공항에서 강원도 가는 방법 / Way to go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서 중심 도시인 춘천과 강릉, 원주 등으로 공항버스가 운행한다. 소도시는 중심도시에서 연결되는 시외 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강원도 도시들은 공항 버스 등을 이용하면 2~4시간 정도 걸린다. 2018년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KTX가 개통됐다. 
강릉선 KTX는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 상봉, 양평,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오대산)을 거쳐 강릉까지 운행한다. 
서울과 인접한 춘천까지는 경춘선 전철이 운행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은 청평, 가평, 강촌 등을 거쳐 강원 춘천까지 이어진다.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강원권 지역별 주요 여행지 / Major tourist destinations by region in Metropolitan

강릉시

주요 명소 : 강릉올림픽 뮤지엄, 강릉자수박물관, 강릉항, 강문해변, 경포해변, 경포 아쿠아리움, 관음리 5층 석탑,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 김동명 문학관, 대관령 옛길, 대관령 박물관, 마마세계저울 박물관, 바다열차, 바우길, 보현사, 사천해변, 선교장, 소금강, 소돌항, 송정해변, 수상한 마법학교, 씨마크 호텔, 아르떼뮤지엄 강릉, 안목해변, 안반데기, 안목해변, 영진해변, 오죽헌, 옥계해변, 용연사, 정동진, 정동진 레일바이크, 정동진 시간박물관, 주문진 건어물시장, 주문진 등대,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관, 초당동 유적, 커피박물관, 테라로사 커피거리, 통일공원, 하슬라아트월드, 학마을, 향호해변, 해파랑길,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헌화로, 현덕사

강릉불고기 씨마크 호텔 영진해변 오죽헌 정동진 향호해변

고성군

주요 명소 : 가진해변, 가진항, 건봉사, 금강산콘도, 김일성 별장, 동해반점, 마산봉, 마차진해변, 봉포해수욕장, 삼포해수욕장, 설악산 울산바위, 송지호 관망타워, 송지호 해변, 실향민 역사사료관, 아야진해변, 울산바위, 이기붕별장, 이승만별장,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 기념관, 진부령 미술관, 진부령 유원지, 천학정, 청간정, 통일전망대, 파인리스리조트 아젤리아스파, 합축교, 화진포, 화진포해양박물관, 화암사, 6.25 전쟁체험전시관, DMZ 박물관

고성 통일전망대 동해반점 아야진해변

동해시

주요 명소 : 감추해변, 고불개해변, 논골담길, 능파대 정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동쪽바다 중앙시장,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대진해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망상해변 한옥마을, 망상 사구생태관, 무릉별 유원지, 무릉반석, 묵호항, 묵호등대, 별빛마을 전망대, 삼화사, 연필뮤지엄, 용추폭포, 천곡황금박쥐동굴, 추암해변, 추암출렁다리, 추암오토캠핑장, 추암촛대바위, 초록봉, 한섬해변, 해암정

추암해변

삼척시

주요 명소 : 가곡유황온천, 대금굴, 덕봉산, 도계나무나라, 맹방비치캠핑장, 맹방해수욕장, 미인폭포, 민물고기전시관, 삼장사, 삼척미로공원, 삼척해수욕장, 삼척해상케이블카,쏠비치 삼척, 장호항, 수로부인 헌화공원, 신흥사, 어촌민속전시관, 영은사, 이사부길, 죽서루, 천은사, 환선굴, 해신당공원

운탄고도 1330 환선굴

속초시

주요 명소 : 권금성, 대포항, 동명항, 등대해수욕장, 범바위, 산악박물관, 설악산, 설악산 케이블카, 설악산 자생식물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등대전망대, 속초아이대관람차, 속초해변, 아바이마을, 영금정, 영랑호, 외옹치, 엑스포타워, 조도, 척산온천, 청년몰 갯배 ST, 청대산, 청초호, 청호해변, 학무정, 한화리조트설악워터피아, 해맞이공원, 해파랑길

설악산

양구군

주요 명소 : 국토 정중앙 천문대, 대암산 용늪, 두타연, 박수근 미술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단장 공관, 방짜식기전시관, 봉화산, 비봉산, 비봉 전망타워, 사명산, 산양 사향노루 증식복원센터, 소양호, 소양강 꼬부랑길, 소지섭길 51K 두타연 갤러리, 심곡사, 양구 개느삼 자생지, 양구 공수리 지석묘군, 양구 꽃섬, 양구 백자박물관, 양구 선사근현대사 박물관, 양구수목원, 양구 인문학박물관, 양구 통일관, 옹녀폭포, 용머리공원,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 제4땅굴, 조이나믹 체험장, 중앙시장, 직연폭포, 파서탕, 팔랑폭포, 펀치볼, 한반도섬

두타연 박수근 미술관 펀치볼

양양군

주요 명소 :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남대천, 남애항, 대청봉, 쏠비치 양양, 양양 서핑로드,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오색약수터, 인구해수욕장, 죽도정, 하조대, 하조대 해수욕장, 한계령, 휴휴암

낙산사 영광정메밀국수

영월군

주요 명소 : 강원도탄광문화촌, 계족산, 고씨동굴, 국제현대미술관, 김삿갓 유적지, 김삿갓 문학관, 단종 역사관, 단풍산, 동강, 동강사진박물관, 동강생태정보센터, 라디오스타 박물관, 만항재, 법흥사, 별마로천문대, 봉래산, 서강, 선돌, 어라연, 엄흥도 기념관, 영월군 용소폭포, 영월 곤충박물관, 영월 동굴생태관, 영월 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 아프리카미술 박물관, 영월 종교미술박물관, 영월지오뮤지엄, 영월5일장, 영월 Y파크, 요선암 요선정, 월드프렌지빌리지, 인도미술 미술관, 장릉, 조선민화박물관, 주천강, 청령포, 칠랑이계곡, 태화산, 한반도지형, 한반도습지 생태문학관, 호안다구 박물관, 호야지리박물관

별마로천문대 영월 선돌 운탄고도 1330

원주시

주요 명소 : 감악산, 관음사, 구룡산, 구룡사, 구학산, 구룡폭포, 동화마을 수목원, 문막읍 막국수, 뮤지엄산, 미로예술시장, 미륵산, 미륵불상, 박경리 뮤지엄, 반곡역,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저수지생태공원, 백운계곡, 상원사 대웅전, 소금산, 소금산 그랜드밸리, 원동성당, 원주역 급수탑, 원주 레일바이크, 원주향교, 용수골계곡, 용소막성당, 주포리 미륵불, 천은사계곡, 치악산, 칠봉유원지, 토지문학관, 황장목 숲길

뮤지엄 산 소금산 출렁다리

인제군

주요 명소 : 곰배령, 내린천, 대암산 용늪, 대승폭포, 대청봉, 방동약수, 방태산 자연휴양림, 박인환 문학관, 백담사, 설악산, 소양강 둘레길, 십이선녀탕계곡, 연가리계곡, 원대리 자작나무숲, 용대리 자연휴양림, 인제 스피디움, 합강정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제 스피디움

정선군

주요 명소 : 가리왕산 케이블카, 강원랜드 카지노, 고적대, 고한구공탄시장, 나전역 카페, 도롱이연못, 동강전망대, 로미지안 가든, 민둥산,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백운산, 병방치스카이워크, 사북석탄유물보존관, 삼탄아트마인, 소금강 계곡,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아리랑박물관, 아띠엔솔까페, 아우라지, 억새전시관, 오송정, 정선아라리촌, 정선 아리랑열차, 정선 양떼목장, 정선 507미술관, 정암사 적멸보궁, 하이원, 함백산, 화암동굴

민둥산 운탄고도 1330

철원군

주요 명소 : 고석정, 구은사, 금강산 전기철도교량, 금학산, 노동당사, 대성산, 멸공전망대, 명성산, 매월대 폭포, 백마고지 전적비, 삼부연폭포, 소이산, 송대소 주상절리, 순담, 승리전망대, 오성산, 용양늪, 월정리역, 제2땅굴, 직탕폭포,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철원용암대지, 철원평화전망대, 철원한탄강 은하수교, 토교저수지, 학저수지,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대교, 한탄강 대천교, DMZ 생태평화공원

월정리역 철원 노동당사

춘천시

주요 명소 : 강원도립 화목원, 강촌유원지, 강촌레일바이크, 강촌 출렁다리공원, 공지천, 구곡폭포, 구봉산 카페거리, 국립 춘천박물관, 김유정 문학촌, 남이섬, 달아실, 레고랜드, 막국수 체험박물관, 방동리 고구려 고분, 백령아트센터, 백양리역, 봉의산성, 붓이야기 박물관, 삼악산, 소양강댐 물문화관, 소양강 처녀상, 옥광산, 육림고개, 애니메이션박물관, 의암스카이워크, 이상원미술관, 제이드가든 수목원, 조양루, 천전리 지석묘군, 청평사 고려선원, 청평사지, 책과 인쇄박물관, 춘천 칠층석탑, 혈거유지, 토이로봇관, 하중도 수변생태공원, 해피초원목장, 화수분 갤러리, 효자동 낭만골목

남이섬 소양강처녀 동상 제이드가든 수목원

태백시

주요 명소 : 검룡소, 구문소, 구와우마을, 귀네미마을, 대덕산, 두문동재,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몽토랑 산양목장, 바람의 언덕, 삼수령, 오로라파크, 용연동굴, 탄탄대로, 태백고원 700산소길, 태백산, 태백역, 태백 전통시장, 태백고원 자연휴양림, 통리탄탄파크, 철암탄광역사촌, 태백석탄박물관, 함백산, 황부자 야시장, 황지연못, 황지자유시장

구와우마을 운탄고도 1330

평창군

주요 명소 : 고랭지 만두체험 휴양마을,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계방산, 뇌운계곡, 대관령 눈꽃마을,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삼양목장, 뮤지엄 딥다이브, 바람마을 치즈체험장, 발왕산 스카이워크, 봉산서재, 상원사, 알펜시아 리조트, 어름치마을, 오대산, 와우미탄, 용평리조트, 월정사 적멸보궁, 육백마지기, 이효석 문학관, 이효석 생가, 진뚜루 마중길, 청옥산 도깨비길, 평창자생식물원, 황토구들마을, 횡계 오삼불고기거리

대관령 삼양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오대산

홍천군

주요 명소 : 가리산자연휴양림, 가령폭포, 가칠봉 삼봉약수, 공작산 수타사, 공작산 생태숲, 계방산, 금학산, 노동서원, 마리소리골 악기박물관, 무궁화수목원, 미약골, 배바위, 백암산, 살둔계곡, 석화산, 소노벨 비발디파크, 수타사, 수타산 농촌테마공원, 수타사 성보박물관, 알파카월드, 역사문화예술타운, 오션월드, 용소계곡, 팔봉산, 홍천강 오토캠핑장, 홍천미술관, 홍천박물관, 홍천성당


화천군

주요 명소 : 광덕산, 거례리 수목공원, 꺼먹다리, 곡운구곡, 딴산, 동구래마을, 반지교, 북한강, 붕어섬, 비래바위, 비목공원, 비수구미계곡, 산천어 커피박물관, 산타우체국, 서오지리 연꽃단지, 살랑교, 오봉산, 용담계곡, 용화산, 위라리칠층석탑, 조경철 천문대, 파로호 산소길, 토고미마을, 평화의댐, 하트섬, 한뼘길, 해산, 화악산 촛대바위, 화음동정사지, 화천박물관, 화천수력발전소, 화천시장

비목공원 산소길 파로호 화천군 화천산천어축제

횡성군

주요 명소 : 국립 횡성 숲체험원, 도깨비도로, 보광사, 봉복사, 섬강 유원지, 신대리 3층석탑, 안흥찐빵, 운암정, 주천강, 청태산 자연휴양림, 태기산, 웰리힐리파크, 풍수원성당, 풍수원 유물전시관, 횡성한우체험관, 횡성루지체험장, 횡성호수길, 횡성향교,횡성호, ECO 800 태기산 트래킹로




대한민국 개요 / Korea Overview



권역별 여행지 / Destinations by region

양구 박수근 미술관-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삶을 살아간 화가 박수근

박수근 미술관 / Park Soo-geun Art Museum


스팟 스토리 / 빈센트 반 고흐와 같은 삶을 살다간 화가 박수근

강원도 양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박수근(朴壽根·1914~1965) 화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미술관이 있다. 박수근 미술관은 박수근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2002년 10월 박수근의 생가에 건립됐다. 
 박수근의 삶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1853~1890))와 많이 닮았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며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고, 평생을 가난하게 살다가 사후에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가 됐다. 
생전에는 가난 때문에 쌀 한되값에 작품을 팔았지만, 사후에 그의 작품은 대한민국 작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했다.

박수근은 1914년 강원도 산골마을인 양구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가 광산업에 손을 댔다가 실패해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그는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Jean François Millet·1814~1875)의 그림 만종을 보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 
결국 18세인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 농가를 그린 수채화 ‘봄이 오다’로 입선을 했다. 그는 주로 한국전쟁 직후 부두 노동자와 미8군 PX에 근무하며 힘겨운 삶을 살았다. 미군 초상화를 그려주며 힘겨운 삶을 살면서도 서민들의 소박한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1941년에는 아내 김복순을 모델로 그린 그림 ‘멧돌질하는 여인’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을 했다. 특히 박수근은 첫눈에 반한 아내 김복순과의 극적인 결혼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생이별, 서울 창신도에서의 재회 등 한편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기도 했다.

박수근은 늘 ‘나의 그림은 유화지만 동양화’라고 할 정도로 그의 작품에는 화강암처럼 거친 듯 강렬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을 준다. 
유화와 드로잉, 판화 등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대표작으로는 ‘창신동집’, ‘빨래터’, ‘나무와 두 여인’, ‘아기 업은 소녀’ 등이 있다. 박수근은 1965년 51세 나이로 간경화로 생를 마감했다.
그의 작품 ‘빨래터’는 2007년 서울 경매에서 45억 2000만원에 낙찰돼 국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박수근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집해 소장하고 있던 박수근 작품을 기증하면서 또한번 알려졌다. 
박수근 미술관은 지난 4월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박수근의 유화 4점과 드로잉 14점 등 작품 18점을 전국 최초로 공개했다. 
박수근 미술관에서 기증받은 유화 4점은 ‘아기 업은 소녀’, ‘농악’, ‘한일’, ‘마을풍경’ 등이다. 이 가운데 ‘한일’은 해외로 반출됐다가 2003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돼 국내로 돌아온 작품이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Google Map 360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미술관
  • 주소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 전화번호 :033-480-7226
  • 입장료 : 성인 6000원, 학생 3000원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 www.parksookeun.or.kr

네이버 블로그 빈센트 반 고흐

펀치볼 마을 - 화채 그릇을 닮은 고즈넉한 분지 마을

MP No. 21011701

펀치볼 마을 /Punch Bowl


펀치볼 마을은 도솔산과 대암산, 가칠봉 등 주변이 해발 1000m 높이의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 마을이다.
이 마을은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격전지였다.
당시 전쟁을 취재하던 외국 종군기자가 산 위에서 내려다 본 마을의 모습이 화채그릇을 닮았다고 해서 펀치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을의 크기는 남북 12km·동서 6km로 여의도 면적의 6배에 이른다.

청정지역 양구의 명품 펀치볼 시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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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활성화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시대에 맞게 더 완화해야”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좌담회 참석자들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사 오픈스튜디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종환 파주시장,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접경지역 균형발전 좌담회


- 2021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엑스포 경기권 전문가 좌담회

접경지역 활성화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해야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도 첨단 기술 시대에 맞게 더 완화해야 합니다.” 국방부가 ‘국방개혁 2.0’ 과제인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계획에 따라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달하는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 군사보호구역 1억67만4284㎡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 고양시, 양주시, 김포시 등 경기 북부지역의 1007만 3293㎡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됐다. 하지만 경기 북부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이 1823㎢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규제 완화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로부터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을 옥죄고 있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좌담회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회의 주최로 오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접경지역 발전 정책 엑스포’를 앞두고 강원, 경기, 인천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현안을 살펴보는 자리다. 
좌담회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서울신문사 사내벤처 투어링위키 조현석 부장이 맡았다.
좌담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 설치된 접경지역 균형발전 조형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군사보호시설 도입 배경과 의미, 실효성에 대한 의견은

최종환 시장: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 지정된 군사시설 보호구역에는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이 있다. 통제보호구역은 고도의 군사 작전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지역으로 파주시의 경우에는 자유로와 임진강 북방 지역이 해당된다. 
통제보호구역에는 원칙적으로 건물의 신축이 불가능하다. 증축도 군부대 동의가 있어야 한다. 제한보호구역은 파주시 임진강 이남 지역이다. 대부분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이 제한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제한보호구역도 건물을 지으려면 군부대의 동의가 필요하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경제 활동과 재산권 등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김경숙 이장: 제가 사는 지역(장단면 해마루촌)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통제가 심한 곳이다. 주민들이 마을을 드나들 때는 항상 패스를 지녀야 되고, 패스로 주민 확인을 거쳐야 한다. 일반인들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출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군사보호법은 몇 번의 개정이 있었다. 최근 ‘국방개혁 2.0’이 도입되었지만 군사보호시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좀 바뀌어야 한다. 인구도 줄어들고, 군사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들의 기술도 많이 발달했다. 
군사보호구역에 대한 필요성이 옛날에는 상당히 많았지만 지금은 좀 시대에 맞게 좀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최종환 시장: 군사 시설은 국가 방위와 안보의 중요한 시설이다. 두말할 나위 없이 보호해야 될 국가 핵심 시설이다. 하지만 전쟁의 교리와 전투의 양상, 그리고 무기체계의 변화에 따라서 군사 기지와 군사시설 보호의 방식들과 범위도 변화가 해야 된다고 본다. 
첨단 기술과 첨단 장비 고도의 통신 시설 등으로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을 과거에 전쟁 개념과 교리에 입각해서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군사보호시설을 지정해 국민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것은 이제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김경숙 이장: 민통선 주민은 일단 주어진 현실에 맞춰서 살고 있다. 이번 대담을 통해서 우리 군에서도 주민과 파주시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도와줬으면 한다.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 군사보호시설 규제로 인해 받고 있는 주민들 피해는

김경숙 이장: 파주시 전역이 거의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최근 조금씩 풀려 접경지역이 활성화가 되려고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산권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가족들이 공간이 필요해 2층 증축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군 동의를 받아야 된다. 
마을 출입문제도 많다. 주민들은 그나마 불편해도 들어갈 수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사전 동의 없이는 우리 마을에 들어올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이 엄청 발달이 돼 있는 국가다. 출입 부분도 좀 기술적인 부분을 적용해 현대화해서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종환 시장: 파주시의 면적은 서울시와 안양시를 합친 크기다. 수도권에서도 면적이 넓은 지역이다. 하지만 군사시설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 현재 88.4%에 이른다. 90% 가량이 군부대 동의 없이는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한 것이다. 건축 행위도 불가능하다. 
민통선 지역으로 관광, 여행, 영농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군부대의 사전 통제를 통한 검사를 받아야 된다. 이 지역에는 ‘출입 영농’을 하시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매일매일 아침에 농장으로, 논밭으로 나가실 때 민통선을 거치는데 들어오고 나갈 때 부대에 허가를 받아야 된다. 
또 일몰 시간에는 시간에 맞추어 허가를 받고 나와야 한다. 작업 인부들을 데리고 들어갈 때도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장비를 동원할 때도 절차와 시간을 많이 뺏기고 있다. 관광객도 마찬가지로 이런 불편들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영농 활동, 경제활동, 관광 산업에 많은 장애가 발생한다. 선거 운동을 하기 위해 민통선에 출입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주민의 일상 생활과 경제 활동의 질곡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변화된 현실과 변화되고 있는 기술 발전 속도, 우리 안보 방위 능력, 태세, 장비 기술의 진화에 따라서 과감하게 변화하고 절차도 대폭 간소화 해야 한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국가에는 3가지 기능이 있다. 국가를 키우는 성장 기능, 어려운 지역을 돌보는 국민 통합 기능, 그리고 국가 방위 기능이다. 군사보호시설 지역에 있는 접경지역들은 국가 방위와 국민 통합 등 2개 기능이 걸쳐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특별하게 지원을 받아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보면 어려운 지역을 성장 촉진 지역이라고 한다. 저발전 지역인 성장촉진지역은 사업을 할 경우 국고 보조가 100%다. 그런데 접경지역들은 특수 사항 지역으로 분류돼 80% 밖에 지원을 받지 못한다. 성장촉진지역들은 국방으로 인한 규제를 받는 것이 거의 없다. 
반면 강원도 화천, 양구 등 접경 지역들은 군사보호 시설 규제도 받고 있고, 저발전 지역에 속한다. 그렇다면 이 지역에는 100%가 아니라 120%를 지원해 줘야 되는데 특수 사항 지역에 소속돼 있어 80% 밖에 지원을 못받는다.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이다.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올해 군사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됐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나

최종환 시장: 2018년 민선 7기가 출범한 당시에 파주시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적은 파주시 전체 면적의 89.4% 정도됐다. 이후 조금씩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완화가 됐다. 3년간에 걸쳐서 1% 정도 완화가 되면서 현재 88.4% 정도된다. 해제된 면적이 약 670만평 축구장 3100개 정도, 면적 여의도의 7.6배 정도의 면적이 3년간 해제 완화됐다. 
이에 따라서 해제된 지역에는 주민들의 편리성들이 높아지고 재산 가치도 많이 올라갔다. 또 파주시에는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에 대전차 방어벽이 70여개가 있다. 그래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해 도시 발전을 억제하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차량이 대형화되고 농기계도 대형화됨에 따라 방호벽이 경제 활동 일상 활동에 많은 지장을 준다. 
그래서 군과 함께 지역 내 박스형 대전차 방호벽 몇 개를 철거해 주민들의 일상 활동과 영농 활동, 경제활동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도 효과를 거뒀다. 특히 문산제일고 앞에 있었던 초대형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했는데, 철거되기 전까지 이 지역은 상습 정체 구간이었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접경 지역의 중복규제도 문제다. 인천,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 전체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규제를 받는 면적을 따지면 ‘120’정도 된다. 땅 크기보다 더 넓은 면적이 규제를 받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2008년, 2018년, 2021년 등 3번에 걸쳐 조금 큰 규제 완화가 있었다. 
올해 국방계획 2.0과 관련해 군사구역 규제 해제가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1억70만㎡, 5000만평 정도 된다. 여의도 면적이 143만평인데 여의도의 약 305배 정도가 규제 군사 구역으로부터 해제가 됐다. 그런데 수치는 그렇지만 50% 정도가 전북 군산에 있는 비행 안전 구역이다. 사실 접경지역에 해제된 것은 10% 정도 밖에 안된다. 
국방에 있어 군사시설 보호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시대에 맞게 변해야 된다. 미국은 첨단무기 등을 평택 등 거점지역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도 이제 첨단 기술을 활용해가지고 좀 군사 거점 지역으로 이동해도 전체적인 전투력은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본다. 접경지역 규제 해제가 10% 밖에 안 되는 걸 더 확대시켜야 한다. 해제가 되면 토지 이용이라든지 건축 행위 등 우리 생활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김경숙 이장: 우리 마을은 민통선 지역이라 군사보호시설 해제가 안됐다. 그렇지만 우리 주민들의 생활권이 파주시이기 때문에 민통선 이외 지역의 해제는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문산제일고 앞에 초대형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한 뒤 교통이 훨씬 편리해 졌다. 다니다보면 (필요없을 것 같은데) 왜 저런 곳에 군사시설을 해 놓을까 의문이 드는 곳도 많다. 
파주시는 상당히 지형적으로 아름다운 곳인데 콘크리트 벽들이 도로에 설치돼 있어 흉물스럽다. 파주시 인구가 50만명 육박하고 있는데 우리 군에서도 좀더 과감하게 불필요하게 주민 불편을 주는 시설 등을 해제해 주길 바란다. 사실 민통선 우리 마을에서 서울까지 자동차로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 파주시만 왜 그렇게 규제로 묶어 놓고 주민을 힘들게 하는 지 의문이다. 
최종환 시장: 파주시에는 해마루촌, 통일촌, 대성동 등 민통선 인북 지역에 3개 마을이 있다. 군사시설 보호 구역 해제로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곳이다. 민통선 이북 지역에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유적들이 많이 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출입을 불편을 준다는 측면 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관광 벨트를 만드는 데 있어서 많은 장애가 된다. 대표적으로 해마루촌 인근에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 선생의 묘역이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소설과 드라마 때문에 허준 선생의 고향이 경상도 산청 지역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허준 선생의 본향은 파주 장단 지역이다. 그래서 묘지 주변을 성역화하고, 한방 의료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임진강을 중심으로 남쪽에 설치돼 있는 철조망을 북쪽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면 민통선도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이 지역에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현재 주민과 국민들은 임진강에 접근할 수 없는데 이를 북한 쪽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

- 현재 접경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좋은 제도들은 무엇이 있나

최종환 시장: 접경 지역의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들의 재산권들을 회복하기 위해서 접경지역 균형 발전을 촉구하는 여러 법안들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다. 국회와 정부에서 하루빨리 받아줘서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파주시에서는 군부대와 원활한 소통과 대화를 하기 위해 평화안보자문관 직위를 마련해 위촉하고 했다. 
현재 남북 교류 협력의 전초 기지가 될 개성공단 복합 물류단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위치가 헤이리 예술마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인근에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개성공단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군사적 긴장에 따라서 중단이 되거나 위험에 노출됐을 때도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보관하고 완제품을 보관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재산을 보관하고 판매할 수 있는 물류 시설이다. 하지만 아직 진도가 못 나가고 있는데 평화 안보 자문관 등을 통해 군 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파주시에서는 허준 선생 묘지와 임진나루 임진진(臨津鎭)이라는 찬란한 역사 유적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 선조 임금이 피난 갔던 임진나루가 있다. 조선 최초의 거북선은 임진왜란보다 140여년 앞선 1413년 임진강에서 거북선을 띄웠다는 최초의 문헌이 있다. 파주시에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과감하게 민통선 지역을 규제를 풀어야 된다. 
김경숙 이장: 해마루촌에 입주한 지 20년이 됐다. 6·25 이전에 이 지역에 살던 실향민들이 복귀해 입주한 수복 마을이다. 원래는 지명이 진동면 동파리(東坡里)인데 순수 우리말인 ‘해마루촌’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됐다. 
입주 초기에는 우리 군과 관계가 힘들었다. 왜냐하면 그전에 대성동이나 통일촌은 있었지만 우리 마을의 경우 군부대에서 볼 때 굳이 이곳까지 들어와서 살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들어왔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군과의 불협화음을 해소하려 많은 주민들이 노력을 기울였고, 우리 군도 많이 노력을 기울였다. 
지금은 이장들이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사단장님과 만나고, 자주 통화를 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됐다. 지금은 군과 협조해서 상당히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 노력했으면 한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국방개혁 2.0’도 상생이다. 상생에 있어 대성동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잘 된 케이스다. 대성동 마을은 KT, LH, 네이버 등 11개 기업과 행정안전부, 파주시 등이 함께 좋은 마을로 만들었다. 이 지역에 규제가 많았는데 LH는 주택을 지어주고, KT는 마을 회관에 컴퓨터 등 통신시설을 깔아주었다. 
경희대 한방병원은 한방 치료를 했다. 그래서 대성동은 여러 재능과 자원이 모여 공동으로 개발한 대표적인 사례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규제가 완화되고 규제에 대한 혜택을 주다 보니까 가능했다. 그런 것을 많이 전파시킬 필요가 있다. 
지난 10월 8일 ‘섬 발전진흥원’이라는 곳이 전남 목포에 설치가 됐다. 우리나라 섬에 대해 발전을 총괄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적으로 보면은 섬은 특수상황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례를 접목해 보면 접경 지역에도 접경 지역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접경지역의 중요성이 크고, 면적도 넓기 때문에 연구기관을 만들어 자꾸 목소리도 내고 규제나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또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17조에는 ‘접경특화발전 지구’를 지정해 운영하게 돼 있다. 
아까 말했던 관광자원 개발, 평화 통일, 국제 기구 유치 등 그런 특구 개념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 또 그걸 확장해서 유럽연합(EU)에는 국경을 인접한 나라끼리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도 남북한이 함께 할 수 있는 국제기구를 마련해 사업을 같이 하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환경에 따라 남북관계가 변화가 많은데 동아시아협력프로그램 등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 야외 마당에 ‘접경 지역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간판을 세워놨던데 접경지역 특별법에 있는 접경지역 지원단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그래서 접경지역특별법을 개정을 하면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다 담아가지고 접경지역 지원단을 그냥 행정안전부 한 부처가 아니라 강원도지사,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으로 구성해야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도 현재 25km로 돼 있는데 제 생각에는 15km로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제 일련의 내용들을 접경지역 특별법에 포함해 제도적으로 좀 개선을 해나가는 것도 병행을 하면 좋겠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좌담회 참석자들이 좌담회를 마친 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사 오픈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최종환 파주시장,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앞으로 군사적 긴장완화하며, 주민 생존권을 지켜줄 수 있는 필요한 제도는 무엇이 있나

김경숙 이장 : 주민들 입장에서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민통선 마을 주민들이 원활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우리 마을에는 삼국시대 축조된 덕진산성이 있는데 민통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사람들이 접근도 못할 뿐더러 알지도 잘 못한다. 
또 우리 마을에 허준 선생 묘지가 있다. 소문을 듣고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한다. 우리 관과 군이 좀 원활히 협의를 거쳐서 사람들의 출입을 좀더 원활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다보면 그 지역에 평화가 따라 올 것이다. 
 파주시에서는 주변 관광지를 많이 개발하고, 군에서는 규제를 풀어주도록 노력해 달라. 국가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시에서도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이장님과 같은 생각이다. 접경 지역들이 통일이 되고 평화가 와야 살기 좋아지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주민들의 마음의 평화도 중요하다. 제가 자주 이야기 하는 것이 있는데 신문,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할 때 한반도 남쪽만 예보한다. 
실향민들이 많은데 고향 날씨에 대한 관심도 많다. 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를 한다’고 돼 있는데 헌법하고도 맞지 않는다. 이것이 마음의 분단이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나라의 진체 관심사가 지방 소멸이다. 
현재 파주시 인구가 50만명이라고 하지만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런 군사 시설 보호 규제를 안하자는 게 아니라 지혜롭게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 맞게 하자는 것이다. 미군이 이라크와 전쟁을 할 때 보면 미군은 첨단 장비로 이미 움직임을 미리 보고 있다. 이제 우리 군사 이런 것도 상당히 첨단 기술화된 상황이다. 
70년 전에 이런 규제를 해놓고,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 완화해도 된다고 본다. 일부 지역은 군사시설이 있어 더 상생하고 발전하는 곳도 있다. 민군이 상생해서 군사 보호 시설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잘살고, 가보고 싶은 곳이 된다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최종환 시장: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하고 주민 생존권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제도의 결정판은 종전선언과 평화체제로 전환이다. 하지만 냉정한 국제 외교적 현실 속에서 당장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방향으로 주변 국가들의 의지들이 모아지기를 희망한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지 내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면서 주민 생존권을 지키는 일은 남북이 ‘윈-윈’(win win)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내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개성공단이었다. 그래서 개성공단이 빨리 재개됨으로써 우리의 기업들과 파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성공단에서 생산 물품들이 파주를 거쳐서 유통을 하면 우리 지역 일자리가 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평화 경제 특구법을 제정해서 평화경제 특구를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와서 일을 할 수 있고,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다. 파주에는 ‘장단삼백’(長湍三白)으로 불리는 유명한 농산물이 있다. ‘개성 인삼’, ‘파주 장단콩’ 그리고 ‘파주 한수위 쌀’ 등 3가지는 임금님께 진상된 특산물이다. 
파주시에서는 선진화돼 있는 재배 기술과 자본, 기계 원자재 등을 북한에 보내고, 북한에서는 저렴한 노동력과 농지를 제공하는 농업 협력을 현실화시킨다면 윈윈할 수 있다. 문화분야에 있어서는 율곡 이이 선생의 본향이 파주 율곡리이다. 
율곡 선생의 호 또한 화평면 율곡리에서 유래를 했다. 지금도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의 묘지가 파주 자운서원(紫雲書院)에 모셔져 있다. 북한 황해도 벽성군 석담리에는 소현서원(紹賢書院)이 있다. 율곡 이이 선생의 위폐가 모셔져 있는 소현서원은 북한의 문화재급이다. 결국 율곡 선생을 매개로 비정치적 비군사적 분야 교류를 할 수 있다. 농업 분야, 문화 분야, 체육 분야 등에서부터 교류를 통해 남북 간에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 좌담회는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로호-탁 트인 자연을 담은 인공호수


파로호 / Faro Lake


스팟 스토리 / Spot Story

파로호는 강원도 양구와 화천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다.
1944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북한강 협곡을 막는 화천댐이 조성되면서 만들어졌다. 파로호는 일산(1190m)과 월명봉(719m) 등으로 둘러쌓여 있어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한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이승만 대통령이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한 곳이라 해서 붙인 것이다.
1945년 광복 직후에는 북한 땅이었으나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수복한 지역이다. ‘파로호 산소 100리길’이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아직 스마트폰에서 Google Earth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PC 같은 Windows 운영체계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주소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 Open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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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반 고흐의 마지막 그림 속 풍경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1890년 빈센트 반 고흐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곳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전형적인 시골 마을




스팟 스토리 / 오베르 쉬르 우아즈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곳이다. 
비록 이곳에서 고흐가 거주한 기간은 두달 남짓하지만 이 곳을 무대로 많은 그림을 남겼다.생전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불행한 무명 화가다. 그가 정열적으로 그린 800여점의 작품들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우아즈 강 위에 있는 오베르 마을’이라는 뜻이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 사방에 펼쳐져 있다”고 말할 정도로 전형적인 프랑스 시골 마을이다.
걸어서 돌아보는데 1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은 마을이지만 70여일간 이곳에 머물던 고흐의 발자취가 물씬 느껴진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는 ‘오베르 교회’, ‘까마귀 나는 밀밭’ 등 고흐가 그렸던 그림의 배경을 돌아볼 수 있다. 마을 맨 위에는 고흐와 동생 테호의 묘지가 남아 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마을 중심에 있는 라부숙소는 고흐가 이곳에 살며 머물렀던 곳이다. 고흐가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 한 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임대가 된 적이 없다고 한다. 2층 내부에는 고흐가 당시 사용하던 침대 등을 볼 수 있다.
골목 구석구석에는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고흐의 자취를 더듬어 갈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안내판이 나온다. 골목길 담벼락에는 고흐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글이 걸려있다.

스팟 스토리 / 오베르 쉬르 우아즈

오베르 쉬르 우아즈 마을의 계단, 오베르 교회, 까마귀 들판 등 마을 곳곳에는 고흐가 죽기 직전까지 그렸던 그림이 걸려 있다. 
담벼락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며 당시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밌다. 대표적인 곳은 고흐의 그림의 배경이 된 오베르교회이다. 이 교회는 고흐의 그림을 토대로 다시 복원됐다고 한다. 
오베르 교회를 지나면 고흐의 그림 까마귀 나는 밀밭의 배경이 됐던 곳이 나온다. 마을 가장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 공동묘지에는 고흐의 무덤이 있이다. 
고흐의 평생 후원자였던 동생과 나란히 묻혀있다. 고흐는 1890년 7월29일 이곳에서 37살의 젊은 나이에 권총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고, 화가 인생을 산 것도 불과 10여년에 불과하지만 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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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해외 여행
  • 주소 : 95430 Auvers-sur-Oise, 프랑스
  • 기차 : 프랑스 파리 세인트 라자르역 또는 파리 북역에서 Pontoise(퐁투아즈) 방향 기차를 탄 뒤 Pontoise에서 Persan-Beaumont(빽송 보봉)행 환승한 뒤 Auvers(오베르)역에서 내리면 된다.
  • www.maisondevangogh.fr

네이버 블로그 양구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 순수한 자연을 간직한 계곡

MP No. 21011603

두타연 / Dutayeon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두타연은 순수한 자연을 간직한 계곡이다.
1950년 한국전쟁 이후 6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곳이다.
두타연은 2003년 자연생태관광코스로 민간에 개방됐다.

50년 동안 갈 수 없었던 청정지역, 두타연을 가다

두타연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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