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 Sewoon Shopping Center
스팟 스토리 / Spot Story
세운상가는 1968년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종합전자상가다.
한국의 유명 건축가인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주상복합건물이다.
최근 드라마 ‘빈센조’의 주요 촬영지다.
세운상가는 오랜 전통을 가진 전자 기업들의 모태가 됐다.
원래 일제시대 공터였으나 한국 전쟁 직후 집을 잃은 이재민 2000여 가구가 판자집을 짓고 살았던 곳이다.
유명 건축가 김수근이 세운상가를 설계할 당시에는 종로3가에서 퇴계로3가까지의 건물들을 공중 보행 데크로 연결하는 입체형 건물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건설사 별로 따라 진행되면서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2014년 서울시가 도심재생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운상가에서 대림상가로 이어지는 58m 공중보행교인 ‘다시세운 보행교’가 만들어졌다.
세운상과 광장에는 복합문화공간인 ‘다시세운광장’이 조성됐고, 8층 옥상에는 서울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옥상’이 만들어졌다.
세운문화재전시관에는 조선 중부관아터 유적 등이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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