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사업은 서적, 석판, 그림, 지도 등 아날로그 형태 기록물과 오디오, 비디오 등 디지털 형태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인류 모두의 소중한 기억이 미래세대에 잘 전수 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을 동원하여 보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 BTS 뮤직비디오(2020) Ⓜ 광해 | Masquerade(2012)Ⓜ나랏말싸미’(2018년) Ⓓ 왕과나(2008) Ⓓ 세종대왕(2008) Ⓓ 뿌리 깊은 나무(2011년) Ⓓ해를 품은 달(2012년) Ⓓ장영실(2016년)
Spot Story | 스팟 스토리
태조 이성계는 1392년 조선을 건국했다. 태조는 1394년 수도를 한양(서울의 옛 지명)으로 옮긴 뒤 북악산 아래에 경복궁을 지었다.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로써 본격적인 기틀을 다진 것은 이때 부터다.
경복궁은 임금이 정사를 돌보며 생활하는 조선의 정궁(正宮)이다.
경복궁은 남쪽으로는 광화문, 북쪽으로는 신무문이 있고, 내부에는 강녕전, 교태전, 근정전, 사정전 등의 건물이 있다. 강녕전은 왕의 침실이며, 교태전은 왕비의 침실이다.
궁궐에는 임금과 왕비를 비롯한 왕실 가족과 이들을 보필하는 궁녀와 내관 등 3000여명이 궁궐에서 함께 살았다.
경희루와 향원정은 황실의 휴식공간으로 궁궐의 여러 정원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다.경복궁에는 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다.근정전(국보 제223호), 경회루(국보 제224호), 자경전(보물 제809호),십장생굴뚝(보물 제810호),아미산의 굴뚝(보물 제811호), 근정문 및 행각(보물 제812호), 풍기대(보물 제847호),사정전(보물 제1759호), 수정전(보물 제1760호), 향원정(보물 제1761호) 등이 있다.
경복궁은 사적 117호로 지정된 궁궐이다.경복궁은 동쪽에 있는 창덕궁(동궐)이나 서쪽에 있는 경희궁(서궐)에 비해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북궐'이라 불리기도 했다.
경복궁의 이름은‘군자만년 개이경복’(君子萬年 介爾景福·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이 영원토록 큰 복을 누린다)의 염원을 담았다.
Useful Information | 유익한 정보
경복궁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수문장 교대의식이 열린다. 수문장은 조선시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군사였다.
'고종의 길'은 1896년 '아관파천'(俄館播遷) 당시 고종(高宗·1852~1919)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덕수궁을 떠나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을 했던 길이다.
'아관파천'은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乙未事變)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과 왕세자가 1896년 2월 11일부터 약 1년간 조선의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에 옮겨 거처한 사건을 말한다. 고종은 당시 이 길을 따라 정동공원 위에 있었던 ‘구(Former) 러시아공사관’(사적 제 253호)으로 피신했다.
이 길은 덕수궁 평성문 건너편 미국 대사관저와 덕수궁 선원전 부지 사이에 위치하며, 길이는 110m 정도이고 폭은 3m 정도의 길이다.
대한제국 시기에 미국 공사관에서 만든 정동지도는 이 길을 왕의 길(King’s Road)로 표시하고 있다.
이 길은 덕수궁 뒷편에서 구(Former) 러시아공사관까지 이어지며, 아관파천 120주년을 기념해 2016년 복원을 시작했으며, 2018년 10월 정식 개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