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갯벌
Getbol,Korean Tidal Flats
한국의 갯벌/ Spot Story
다양한 바다 생물의 서식지인 갯벌’이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4개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갯벌은 플랑크톤은 물론 어류, 조류 등 다양한 동식물들의 서식지다. 갯벌 속 미생물은 유기물질을 분해해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해 대기환경을 개선해 준다.
갯벌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에서 위기종으로 인정한 27종의 철새를 비롯해 약 2000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크게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나뉜다. 한국은 문화유산 13건, 자연유산 2건 등 총 15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갖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해양수산부 ‘연안 습지 기초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갯벌의 연간 경제적 가치는 1km2당 63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갯벌의 가치는 16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