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Imsil Cheese Them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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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Story | 한국 최초로 치즈 산업이 시작된 임실
전북 임실은 한국 최초로 치즈 산업이 시작된 곳이다. 임실은 대한민국 치즈의 발상지로 55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임실 치즈는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 됐다.
서양 식품인 치즈가 임실의 토종 특산품이 된 것은 한 벨기에 신부의 헌신 때문이었다. 임실 치즈는 1967년 임실성당으로 부임해 온 벨기에 출신의 지정환(디디에 세스테벤스·Didier t'Serstevens·1931~2019) 신부의 손에 의해 탄생했다.
지정환 신부는 일실읍 갈마리의 조그만 산촌에서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치즈를 생산했다.이후 치즈 가공 농민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를 생산해 임실의 토종 특산품으로 발돋움했다.
지정환 신부는 한국 치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민, 장애인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2016년 대한민국 국적을 받았다.2019년 88세 나이로 선종한 뒤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에 추서됐으며, 유해는 전주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에 안치됐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국내 유일의 치즈 체험형 테마파크다.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 기간을 거쳐 축구장 22개 크기의 규모에 조성됐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지정환홀, 치즈요리체험관, 임실N치즈판매장, 치즈숙성실, 홍보탑과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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