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봉준호는 한국 영화를 세계로 이끈 대표적인 한류 감독이다.

그는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Barking Dogs Never Bite)’를 통해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Memories of Murder)’과 2006년 ‘괴물(The Host)’, 2013년 ‘설국열차’(Snowpiercer) 등 작품을 만들면 1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한민국 최고 인기 감독에 올랐다. 설국열차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 제작비인 437억원을 투입해 영화산업을 전세계로 확장하는데 공헌했다.

2009년 영화 ‘마더’(Mother)는 영화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2017년 영화 ‘옥자’(Okja)는 넷플릭스 서비스 영화로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됐다.

2019년 영화 ‘기생충’(Parasite) 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감독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92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 영화 감독이 됐다.

2021년에는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