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가면, 세계적인 핫플레이스가 된다
Where BTS goes, it becomes a global hot place
한류를 선도하는 BTS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전세계 ‘한류’를 이끌고 있다.
BTS의 뮤직비디오가 SNS와 OTT 플랫폼을 타고 전세계로 퍼지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TS가 다녀간 곳은 전세계 한류팬들이 코로나 종식 이후 한국을 방문하면 꼭 가봐야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BTS는 2013년 ‘No More Dream’으로 데뷔한 이래 전세계 음악시장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
BTS는 데뷔 당시부터 힘든 일을 겪는 청춘들의 희망과 꿈을 담은 노래와 난위도 높은 안무를 보여주며 데뷔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노래에는 ‘세상을 살면서 힘든 일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 9월 발매된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억건을 넘어섰다.조회수가 1억건을 넘는 뮤직비디오가 29편에 이른다.
2020년 9월 ‘다이너마이트’와 10월 ‘라이프 고스 온’으로 잇달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라이프 고스 온’은 첫 한국어 노래 빌보드 역사상 처음이다.2021년 5월 발매된 ‘버터’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9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7월 발매된 ‘퍼미션 투 댄스’도 1위에 올랐다.
BTS는 2021년 8월 현재 빌보드 차트 ‘아티스트 100’에서 통산 20번째 1위를 차지하면서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기록을 보유한 그룹이 됐다.
한류 팬들의 성지로 떠오른 BTS 뮤비 촬영지
BTS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숫자의 팬클럽 아미(ARMY)를 가지고 있다. 소속사인 빅히트 계정 구독자수만 4000만명이 넘는다. 이에 따라 코로나 종식 이후 많은 한류팬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BTS 성지는 경복궁 근정전과 강릉 향호해변, 양주 일영역, 제천 모산비행장 등 전국적으로 수십여곳에 이른다.
◇ 경복궁 근정전
2020년 9월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BTS가 경복궁 근정전(국보 223호)를 배경으로 인기곡 ‘아이돌’(IDOL)을 불렀다.
BTS는 조선의 법궁인 근정전에서 촬영을 허락받은 최초의 대중가수이다.
당시 BTS는 보라색 조명 아래 한복 ‘소창의’를 입고 화려한 무대를 펼쳐 아름다운 한국 전통을 세계에 알렸다.
◇ 향호해변
강원도 강릉에 있는 향호해변은 BTS 아미들의 대표적인 성지순례 장소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 조사에서 해외 한류 팬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방탄소년단 여행지’ 1위로 꼽혔다.
2017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 재킷이 촬영된 뒤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화보를 촬영한 뒤 버스 정류장 세트를 지었다가 철거했으나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이듬해 강릉시에서 버스정류장 세트를 복원했다.
◇ 양주 일영역
경기 양주 장흥면에 있는 간이역이다. 1961년 7월 10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BTS 뮤직비디오 ‘봄날’에 등장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 제천 모산비행장
충북 제천 의림지동행정복지 센터 앞에 있는 제천 모산 비행장은 BTS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이색 명소로 떠올랐다.
1950년대 건설된 비행훈련장으로 면적은 5만5000평에 활주로 길이는 1100m에 달한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 새만금 방조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 방조제다. 1991년 공사를 시작해 20년 만인 2010년에 길이 33.9km의 공사를 마쳤다.
전망대에서 전경을 볼 수 있다. BTS가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 뮤직비디오를 새만금방조제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홍보관 앞에는 BTS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