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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갑사(甲寺) - 가을 경치가 빼어난 유서깊은 사찰


계룡산 갑사 / Gapsa Temple at Gyeryongsan Mountain


스팟 스토리 / Spot Story

충남 공주 계룡산 갑사는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이다.
공주 마곡사의 말사인 갑사는 ‘춘마곡 추갑사’(봄에는 마곡사, 가을에는 갑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갑사는 백제시대인 420년 고구려에서 온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한 절이다. 곳곳이 가을 단풍으로 물든 갑사로 가는 길은 고즈넉하게 산책하기 좋다.
무엇보다 갑사는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린 이상보의 수필 ‘갑사로 가는 길’이 먼저 떠오르게 한다. 갑사로 가는길은 1970~1980년대 국어교과서에 실린 수필로 계룡산 남매 설화를 바탕으로 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수필이다.

신라시대 고승인 상원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에 호랑이 목구멍에 박힌 가시를 빼서 호랑이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호랑이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데려다 놓았다. 겨울이 깊어 경상도 김화공의 딸인 이 여인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못하고 봄에 집으로 돌려보냈다. 상원 대사의 인격에 반한 이 여인은 부부의 인연이 이뤄지기 소망했지만 상원 대사는 승려이기때문에 혼인할 수 없었으므로 여인은 여동생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죽은 후 사람들은 두 사람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7층과 5층짜리 2개의 석탑을 만들었다.

갑사는 서울에서 160km,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공주IC에서 갑사까지 22km(26분)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주말과 공휴일에 KTX 공주역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공주시는 계룡산 갑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갑사와 동학사, 신원사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스마트폰에서 Google Earth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PC 같은 Windows 운영체계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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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ube - 스님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사찰 이야기, ‘갑사’에 대하여
T.tube - 천년이 넘는 사찰 ‘갑사’와 국립공주박물관까지 둘러보기
T.tube - 계룡산 갑사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따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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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 백제 시대 창건된 천년고찰…한국 미술의 거장 이응노, 나혜석, 장욱진

수덕사 Sudeoksa Temple


스팟 스토리 / 백제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修德寺)는 백제 위덕왕(威德王·554~597) 때 창건된 천년고찰로 전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은 고려 충렬왕 때인 1308년에 건립됐다. 
조선시대인 1528년(중종 23년), 1751년(영조 27년), 1770년(영조 46년), 1803년(순조 3년) 등 4차례 개보수를 했다. 1937년 경허(鏡虛) 스님의 제자인 만공(滿空) 스님이 대웅전 전체를 해체보수했다. 
현재 우리나라 불교계 4대 총림 중 하나인 덕숭총림이 있는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다.만공 스님의 부도인 만공탑은 불교문화재로는 드물게도 등록문화재 제473호로 지정됐다. 
수덕사는 일주문에서 시작해 금강문, 사천왕문, 황하정루, 대웅전으로 이어진다. 대웅전 양 옆에는 스님들이 수도하는 백련당(白蓮堂)과 청련당(靑蓮堂)이 있다. 
부속 암자로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見性庵)과 비구니 김일엽(金一葉)이 기거했던 환희대(歡喜臺)가 있다. 
 주요 문화재로는 대웅전(국보 제49호)을 비롯해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381호), 수덕사노사나불괘불탱(보물 제 1263호) 등이 있다.


한국 미술의 거장 이응노, 나혜석, 장욱진

일주문 오른쪽에는 선미술관과 수덕여관이 있다. 수덕사 수덕여관은 미술계 인사와도 인연이 많은 사찰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羅蕙錫·1896~1948)과 한국 현대 미술사의 거장 이응노(李應魯·1904~1989),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張旭鎭·1917~1990) 화가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다. 
가장 먼저 수덕사를 찾은 인사는 나혜석이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나혜석은 일본의 도쿄여자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야수파 화풍을 익혔다. 
나혜석은 1931년 남편과 이혼을 한 뒤 1934년 삼천리에 발표한 ‘이혼 고백서’를 발표하는 등 사회의 편견과 인습에 얽매인 정조관념을 비판하는 글을 꾸준히 발표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구조와 억압에 저항했지만 미술계와 언론으로부터 오히려 비난을 받았고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나혜석은 이 곳에서 수행중이던 친구 일엽 스님(金一葉·1896~1971)을 찾아왔다. 
김일엽은 여류 문인이자 조선 최초의 여자 유학생으로 1933년 만공스님(宋滿空·1871~1946)으로부터 계를 받고 비구니가 됐다. 
나혜석도 만공스님에게 출가를 요청했지지만 “임자는 중노릇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5년 정도를 머물며 출가를 시켜달라고 버텼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응노 수덕여관에 있던 나혜석에게서 그림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나혜석은 선배 화가이자 누나처럼 이응노 화백에게 화가로서의 삶을 일깨워줬다. 
이응노 화백은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화가 수업을 마친 뒤 귀국해 1944년 나혜석이 이곳을 떠난 뒤 수덕여관을 매입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수덕여관에서 피란을 했으며, 1967년 소위 ‘동백림사건’으로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다 1969년 사면을 받고 풀려나서는 휴양을 했다. 
나혜석으로부터 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이응노는 수덕여관에 부인 박귀옥 여사를 남기고 유럽으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89년 세상을 떠났다. 
일엽 스님의 아들인 화가 김태신도 어머니를 따라 이곳에 왔다가 나혜석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 
김태신은 일본 권위있는 미술상인 아사이상을 수상했고,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 걸려 있는 김일성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 
장욱진은 1934년 성홍열에 걸려 요양차 수덕사를 찾았다가 나혜석을 만난다. 장욱진은 서울 경성제2고보 3학년 재학 중 조선 역사를 왜곡해서 가르친 일본인 역사 선생에게 항의하다 자퇴한 집에서 그림을 그리다 병에 걸린 것이다. 
평소 고모가 극진히 모신 만공스님이 어린 장욱진을 6개월간 돌보게 된다. 나혜석은 수덕사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며 장욱진을 격려했다. 
나혜석은 장욱진에게 “나보다 더 잘 그린다”고 칭찬하기도 했다고 한다. 양정고보에 편입한 그는 조선일보 주최 ‘전국학생미전’에서 ‘공기놀이’라는 작품으로 중등부 특선상을 받았다.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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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사찰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 전화번호 :종무소 041-330-7700, 템플스테이 041-330-7789, 박물관 041-330-7777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 수덕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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