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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목·안면 운하 - 수에즈 운하보다 230년 앞선 운하

판목·안면 운하 Panmok·Anmyeon Canal


Plus Code | 위치   


Spot Story | 수에즈 운하보다 230년 앞선 운하

판목·안면운하는 수에즈 운하보다 230여년 앞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운하다. 안면도로 가는 길에는 ‘세계 최초 판목·안면 운하’라는 거대한 기념비가 있다. 
안면대교 초입 신온교차로에 서 있는 기념비는 높이 5.1m, 가로 5.3m 규모로 지난해 12월 세워졌다. 판목·안면 운하는 세계 3대 운하 중 가장 오래된 수에즈 운하보다 230여년 앞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운하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기념비에 따르면 판목·안면 운하는 조선시대인 1638년 삼남 지방에서 한양으로 가는 세곡선의 안전 항해를 위해 만들었다. 1869년 개통된 수에즈 운하보다 231년 먼저 건설된 것이다. 
판목·안면 운하는 육지로 연결됐던 안면도 창기리와 남면 신온리의 접경지역을 사람들이 직접 가래와 삽으로 폭 300m, 수심 3m 크기로 파내 바닷물을 유통시킨 운하다. 
안면도는 이전까지는 육지와 붙어 있어 ‘안면곶’(安眠串)으로 불렸지만 운하가 건설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 됐다. 
신진도에 있는 국립태안해양유물관에는 안흥항 인근에서 침몰한 세곡선의 유적 2만 3000여점이 보관돼 있다. 해양유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Tour Guide | 여행정보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온리
  • 개방시간: 24시간
  • 입장료: 무료
  • 승용차: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승용차로 45분(약 43㎞) 걸린다

  • 2024년 여행 키워드는 가성비 높은 숨은 여행지 ‘듀프’(dupe)

    2024년 여행 키워드는 가성비 높은 숨은 여행지 ‘듀프'

    The travel keyword for 2024 is ‘dupe’, a hidden travel destination with high cost-effectiveness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목받는 키워드는 ‘듀프’(dupe)다. 
    ‘명품을 베낀 저렴한 복제품’이라는 의미의 듀프는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듀프는 패션, 미용 분야에서 소비자 트렌드로 대중화되면서 글로벌 여행업계에서도 올해 여행 키워드로 듀프를 꼽으면서 여행 분야로 확산하는 추세다. 
    듀프 여행지들은 단순한 ‘짝퉁’ 관광지가 아니다. 물가가 비싼 유명 여행지와 유사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지를 말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추천하는 듀프 여행지들은 유명 여행지보다 비교적 한적하게 나만의 이색적인 여행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도시들이다. 
    올해는 젊은 여행자들을 사이에는 인기 여행지의 ‘도플갱어’와 같은 가성비 높은 숨은 듀프 여행지를 찾은 열풍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단순한 ‘짝퉁’이 아니라 유명 도시보다 더 흥미로운 도시


    글로벌 여행 전문기업 익스피디아 그룹은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여행 동향 보고서’에서 “틱톡에서 시작된 듀프은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라 인기 제품에 대한 저렴한 대안, 다시 말해 더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창의적인 제품”이라면서 “소비자들이 대체 목적지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경제성으로 2024년에는 듀프가 여행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피디아가 ‘2024년 듀프 여행지’로 선정한 곳은 대만 타이베이, 미국 멤피스, 그리스 파로스, 캐나다 퀘벡, 일본 삿포로, 영국 리버풀, 이탈리아 팔레르모, 태국 파타야, 호주 퍼스, 퀴라소(네덜란드령)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타이베이는 서울의 듀프 여행지에 올랐다. 서울보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활기 넘치는 밤 문화, 다채로운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익스피디아 검색량이 2786% 증가했다. 
    파타야는 태국 여행을 할 때 방콕보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안 여행지로 꼽혔다.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파타야는 아름다운 해변을 지니고 있어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로 성장하고 있다.
    삿포로는 스키의 메카인 스위스 체르마트의 눈 축제를 대신할 수 있는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호주 퍼스의 코테슬로 해변은 시드니 해변만큼 아름답다고 소개했다. 
    영국 북서부에 있는 리버풀은 비틀즈의 고향으로 런던을 제외하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미국 멤피스는 내슈빌의 컨트리 음악에 비견되는 블루스와 소울이 있으며, 그리스 파로스는 그림엽서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으로 산토리니보다 인파가 적은 곳으로 추천했다.


    유명 도시보다 더 한적하고 저렴한 도시


    유럽 철도 패스 배급사인 레일 유럽은 ‘2024년 방문해야 할 듀프 여행지 4곳’에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스페인 세비야, 폴란드 크라쿠프 등을 추천했다.
    프랑스 파리의 듀프 여행지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추천했다. ‘동양의 작은 파리’로 불리는 부쿠레슈티는 건물들이 마치 파리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는 것이다. 19세기 프랑스 건축가들이 부쿠레슈티의 유명한 오스만 스타일로 건물을 설계하고 건설했기 때문이다. 
    부쿠레슈티에는 루마니아어로 알려진 개선문도 있다. 특히 19세기와 20세기 루마니아 상류층들이 프랑스를 여행하며 언어, 패션, 전통 등을 가져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탈리아 친퀘테레를 대신해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를 추천했다. 스플리트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에 펼쳐진 그림 같은 마을 풍경 등이 친퀘테레와 많은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더 한적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로마의 듀프 여행지인 세비야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이 있어 항상 긴 줄을 서야 하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대신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됐다. 크라쿠프는 독일 베를린보다 식사 가격이 50% 이상 저렴한 곳으로 크라쿠프 유대인 지구인 카지미에시(Kazimierz)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절반 수준의 여행 경비로 갈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야후 파이낸스는 최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듀프 여행지 10곳’이라는 기사를 통해 올해 관광객들은 검증된 관광지 대신에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여행 예약사이트 프리투어닷컴(freetour.com)의 여행 전문가인 알렉산드라 두바코바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대신해 인근 도시인 롬복을 추천했다. 롬복은 매력적인 해변과 활기 넘치는 문화를 지닌 곳으로 일주일 여행 경비가 600달러로 발리 여행 경비의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을 방문하는데 일주일 여행 경비가 2500달러에 달하는데 몬트리올은 1500달러에 풍부한 역사와 훌륭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신혼여행 전문업체인 허니문닷컴(honeymoons.com)의 최고경영자(CEO) 짐 캠벨은 열대 낙원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섬 휴양지를 고른다면 몰디브 대신 필리핀 팔라완을 선택하면 40~50%의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베네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여행지로 여행 경비의 30~40%를 절약할 수 있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를 추천하면서 그림 같은 수로와 활기 넘치는 문화, 덜 붐비는 거리 등을 꼽았다. 
    글로벌 여행사 트래브라이브(Travelive)의 마케팅 이사 다니엘 루딕은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상대적으로 비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대신 인근 차브타트(Cavtat)로 여행을 예약하는 것을 고려해 보라고 추천했다.
    여행 예약 앱인 레이트펑크(Ratepunk)의 홍보 책임자인 아우구스티나스 밀라크니스는 일본 교토는 인기 여행지이지만 숙박비와 식사비용이 비싼 만큼 베트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고대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베트남 호이안이 즐거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하루 여행 경비 50달러 미만 도시 인기

     

    트레블 하이에터스(Travel Hiatus)는 챔피언 트레블러(ChampionTraveler)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여행하기 저렴한 장소 12곳’을 선정했다. 
    추천 여행지들은 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닌 국가들 가운데 1일 여행 경비를 기준으로 50달러 미만의 도시들이 꼽혔다. 
    가성비 높은 여행지에는 동남아시아, 동유럽 국가를 비롯해 최근 경제 위기 등으로 현지 통화가 하락한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등도 포함됐다. 
    선정된 국가들은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페루, 멕시코, 필리핀, 아르헨티나, 쿠바, 이집트, 콜롬비아,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등이다. 베트남은 하루 평균 여행 경비 37달러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과 멋진 산맥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요 도시로는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을 추천했다. 태국은 하루 평균 여행 경비 45달러로 목가적인 섬과 맛있는 요리, 풍부한 문화를 볼 수 있다. 추천 도시에는 푸껫, 방콕, 치앙마이 등이 꼽혔다.
    튀르키예는 수년 동안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지만 현지 통화인 리라화 폭락 등 경제 위기로 인해 가격이 더욱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여행 경비로 47달러 정도를 추산했으며, 추천 도시에는 이스탄불과 안탈리아, 이즈미르 등이 꼽혔다.

    이 기사는 서울신문에도 함께 게재됐습니다.


    섬진강 진메마을 – 김용택 시인의 서재

    진메마을 Jinme Village


    Plus Code | 위치   



    Spot Story |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서재

    전북 임실군 덕치면 진메마을은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이 나고 자란 마을이다. 섬진강 변에 있는 진메마을은 10여 가구가 사는 고즈넉한 작은 마을로 김용택 시인의 서재인 ‘회문재’(回文齋)가 있다. 
     회문재는 마을 인근에 있는 ‘글이 모인다는 산’ 회문산(回文山·550m)에서 따온 이름이다. 회문재에서는 섬진강이 시원스레 보인다. 
    진메마을에 있는 ‘김용택의 작은학교’에서는 문학 교실도 열린다. 김용택 시인은 2017년 인근 주민들과 함께 만든 ‘강따라 글따라’라는 시모임을 만들어 매년 시집을 내고 있다. 
    올해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 만든 ‘내일은 내 소식도 전해줄게’라는 다섯 번째 시집을 펴냈다. 
    김용택 시인이 2008년 8월 정년퇴임을 하기 전까지 30여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던 덕치초등학교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Spot Story | 시인의 길 : 진메마을~천담마을~구담마을

    진메마을에서 섬진강을 따라 구담마을까지 ‘시인의 길’이 이어진다.김용택 시인이 섬진강 500리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은 길이다. 
    물길을 따라 김 시인의 시비가 있어 ‘시인의 길’로도 불린다. 진메마을에서 천담마을을 지나 구담마을까지의 거리는 약 7㎞, 걸어서 1시간 50분 걸린다. 
    강을 따라 이어진 길에는 김용택 시인의 대표 시 중 하나인 ‘봄날’ 등 10개의 김용택 시비가 있다.

    Spot Story | 섬진강 유래

    섬진강(蟾津江)은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 경계인 팔공산(八公山)에서 발원해 임실군을 지나 경남과 전남의 도계를 이루며 광양만으로 흘러들어간다. 길이는 길이 212.3km에 이른다. 
    섬진강은 1385년 섬진강 하구에 침입했던 왜구들이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 울음소리를 듣고 물러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두꺼비 섬(蟾)’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섬진강 문화해설사에 따르면 섬(蟾)에는 ‘달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달빛이 비추는 아름다운 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섬진강은 달빛이 비추는 밤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Tour Guide | 여행정보

  • 주소 : 전북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 운영시간:  24시간 *주민 일상을 방해하는 야간 시간은 피해야 한다
  • 입장료: 무료
  • 전화 : 063-640-4352   클릭
  • 임실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클릭   

  • 구글 지도    

    영흥도 -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 아닌 섬

    영흥도 Yeongheung Island


    Plus Code | 위치   


    Spot Story |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서해 끝단의 섬 아닌 섬

    영흥도는 자동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인천 옹진군에 있는 섬이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와 인천 옹진군 선재도를 연결한 선재대교를 건넌 뒤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를 건너야 비로소 영흥도를 만날 수 있다. 
    2001년 영흥대교가 놓이기 전까지만 해도 영락없는 섬이었다. 하지만 영흥대교가 놓이면서 더 이상 섬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섬아닌 섬’이 됐다. 
    영흥도는 배를 타고 가지 않고도 해수욕장과 갯벌 등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영흥대교는 길이 1250m, 너비 9.5m, 왕복 2차선의 다리로 국내 기술진이 최초로 건설한 해상 사장교다. 밤에도 아름다운 경관 조명이 켜져 주변 포구와 어우려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바다로 둘러쌓인 영흥도는 장경리해수욕장과 십리포해수욕장, 용담이해수욕장 등이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영흥도 가장 서쪽에 있는 장경리 해수욕장은 소나무 숲 사이로 널찍한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명소다. 
    장경리해수욕장은 1500m에 이르는 긴 백사장이 있는데 물이 빠지면 갯벌 체험을, 물이 들어오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변에서 보는 일몰이 아름답다. 
    영흥도에는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운영하는 에너지파크가 있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기 생성과정을 보여 줄 수 있다. 
    영흥도 중심에 있는 국사봉(해발 127m)에 오르면 인천 송도신도시와 인천공항까지 볼 수 있다. 국사봉 기슭에 있는 통일사는 조선시대 초기에 제작된 목불좌상이 있다.



    Tour Guide | 여행정보

  • 주소: 인천 옹진군 영흥면
  • 영흥도 홈페이지   클릭   
  • 가는길 :(자동차로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선재대교→선재도→영흥대교→영흥도

  • 구글 360    

    구글 지도    

    충남 태안-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슬로시티 / 태안 8경

    태안군  Taean County


    Spot Story | 120여개 섬을 간직한 국내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

    충남 태안군은 서울에서 서남쪽으로 140km 떨어진 아름다운 도시다. 
    동쪽을 제외하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태안군은 12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간직하고 있다. 
    해안선을 따라 절경을 이루는 해변이 많고 간척지가 잘 개발되어 있다. 해안은 국내 유일의 해안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태안(泰安)이라는 지명은 ‘크고 넉넉하다’와 ‘편안하다’는 한자어가 합쳐진 말이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태안은 ‘빨리빨리’를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지낼 수 있다. 2개의 읍과 6개의 면에 6만 1160명(2023년 1월 현재)이 살고 있다. 
    태안군과 직접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철도는 없지만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77번 국도가 이어진다. 
    보령 대천항과의 정기여객선을 운항한다.2021년 12월 보령 해저터널이 완공되면서 남쪽으로 보령시와 바로 연결된다. 
    태안에는 백화산, 안흥진성, 안면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해변, 할미·할아비바위 등 8개의 대표 명승지인 ‘태안 8경’이 있다.

    Voice Story


    Spot Story | 육지에서 섬, 섬에서 육지가 된 안면도

    안면도(安眠島)가 원래 육지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선 인조때 삼남지역의 세곡을 실어나르는 것이 불편하자 지금 안면대교가 있는 자리를 인공적으로 공사해 수로를 만들어 섬이 된 것이라고 한다. 
    고려 건국 후 수도를 개경(개성)으로 옮기면서 삼남지방(충청,전라,경상)의 세곡(稅穀)을 배로 운반하게 됐다. 
    그러나 세곡선이 태안 반도 서쪽인 안흥항 앞바다에서 자주 침몰하자 태안반도의 최단 횡단 지점을 따라 운하(굴포운하)를 파려고 했지만 기술 부족으로 실패했다.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운하를 파기 위한 11번의 시도가 있었다. 마침내 1638년 충청관찰사였던 김육이 계속 실패하던 굴포운하(掘浦運河) 대신에 안면도 북쪽끝인 천수만과 서해 사이인 안면대교 자리에 운하를 만들었다. 
    운하가 완공되면서 대한민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인 안면도가 탄생했다.안면도라는 이름은 더 이상 세곡선이 침몰할 일이 없이 ‘편하게 잘 수 있다’(安眠)는 뜻이라고 한다. 
    안면도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큰 섬(면적 113.5㎢)으로 동쪽으로는 천수만, 서쪽으로는 서해와 접해 있다. 
    북쪽은 안면대교로 육지와 연결돼 있고, 남쪽은 보령 해저터널로 보령시와 연결돼 있다.



    Plus Code | 위치   



    Transportation | 인천공항과 서울에서 태안 가는 방법

    태안은 인천국제공항에서 150km, 서울시청에서 140km거리에 있다. 
    렌터카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차량이 막히지 않을 경우 2~3시간 정도 걸린다.안면도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홍성 톨게이트에서 나와 서산B지구 방조제와 안면대교를 거쳐 꽃지해수욕장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버스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서 태안터미널까지 2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열차는 장항선 홍성역, 경부선 천안역에서 내려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김포공항에서는 당진, 서산을 거쳐 태안까지 운행하는 공항버스가 있다.


    태안군 대표 명소 - 태안 8경

    태안 1경 - 백화산 Baekhwasan Mountain

    • 국보 307호 마애삼존불 봉안

    • 백화산(높이 284m)은 산이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눈 덮인 산봉우리의 모습이 하얀 천을 씌운 듯하다고 해서 붙여졌다.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태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백화산 태을암에는 백제의 보물이자 국보 307호인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이 봉안돼 있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산41-2 일대
    • 전화 : 041-670-2544

    태안 2경 - 안흥진성 Anheungjinseong Fortress

    • 왜구로부터 선박 보호

    • 안흥진성은 조선시대 지역 방어를 위해 돌로 쌓은 성이다. 안흥진성에는 충청도 유일의 수군 방어영이 배치돼 왜구와 해적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유사시에 강화도를 지원하기 위한 곡식을 관리하는 군사적인 기능을 했다. 1583년 축성된 안흥진성은 4개의 성문이 있으며 성벽의 전체 길이는 1798m에 달한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1155-1

    태안 3경 - 안면송림 Anmyeonsonglim Pine Forest

    • 안면도 바닷가에 펼쳐진 소나무숲

    • 안면읍에서 남쪽으로 2km 떨어진 승언리 소나무 숲은 603번 지방도로 바로 옆 구릉지에 넓게 퍼져 있다. 안면도 소나무는 궁궐을 짓는 재목과 왕족의 관 등으로 이용했다.안면도의 소나무 숲은 조선시대 산림보호정책인 송목금벌에 따라 조선 중종(1488~1544) 당시 조정에서 직접 관장했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277

    태안 4경 - 만리포해수욕장 Mallipo Beach

    • 서해안 3대 해수욕장

    • 만리포해수욕장 우리나라 서해안 3대 해변으로 꼽힌다. 고운모래가 깔린 백사장 길이는 3km, 폭은 약 100m에 달한다. 만리포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비교적 심한 편이고 백사장 뒤로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38

    태안 5경 - 신두해안사구 Sinduri Coastal Sand Dunes

    • 국내 최고의 사구지대

    • 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로 신두리 해수욕장에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으로 볼 수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5000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을 추정된다. 해안사구에서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완두, 갯매꽃 등 희귀 식물이 분포돼 있다. 또 표범장지뱀, 맹꽁이, 쇠똥구리,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263-1
    • 전화 : 041-670-2114

    태안 6경 - 가의도 Gauido Island

    • 멋진 기암들이 펼쳐진 아름다운 섬

    • 가의도(賈誼島)는 안흥항에서 서쪽으로 5.5㎞(약 40분)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주변에 죽도, 부엌도, 목개도, 정족도와 사자바위, 독립문바위, 거북바위 등 아름다운 기암들이 펼쳐진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길 44-68
    • 문화관광체육과 관광마케팅팀 : 041-670-2414

    태안 7경 - 몽산포 해변 Mongsanpo Beach

    • 동양 최대 백사장

    • 몽산포해변은 동양 최대의 백사장을 자랑한다. 해안 길이가 13㎞에 이르며, 남쪽으로 달산포·청포대해수욕장으로 연결돼 있다. 끝없이 펼쳐진 깨끗한 백사장 뒤로 조성된 소나무 숲은 인기 영화, 드라마에 배경으로 많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신장리 353-59

    태안 8경 - 할미·할아비바위 Halmi and Halabibawi Rocks

    • 서해의 유명한 낙조 명소

    • 꽃지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할미·할아비바위는 서해안 낙조로 유명한 곳이다. 붉은 태양이 바다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황홀한 저녁노을을 자랑한다. 2009년 명승 제69호로 지정됐다.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된다.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29-100
    • 전화 : 041-670-2691


    Tour Guide | 여행정보

  •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군청로 1(태안군청)
  • 관광안내 :041-670-2414 <= 클릭
  • 태안 문화관광 홈페이지  <= 클릭
  • 월별 축제:  세계튤립꽃박람회(4~5월), 몽산포 모래조각 페스티벌(8월), 바다 낚시 대회(9월), 백사장 대하축제(9~10월)
  • 계절별 먹거리 : <봄> 바지락, 주꾸미, 실치회, 꽃게, 갑오징어 <여름> 박속밀국 낙지탕, 해삼 회무침, 오징어, 붕장어 통구이 <가을> 대하, 전어 <겨울> 새조개 샤브샤브, 물텀뱅이탕, 간자미 회무침, 우럭젓국, 생굴, 물회, 게국지
  • 안면도 리조트

    아일랜드 리솜…꽃지해변의 로맨틱한 선셋 리조트

    아일랜드 리솜  Island Resom


    Spot Story | 꽃지해변의 황홀한 일몰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은 서해안 3대 일몰 명소인 꽃지 해변의 노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리조트다.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로맨틱 여행지로 지평선 푸른 바다와 붉은 노을, 하얀 모래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아일랜드 리솜은 대한민국에서 6번째로 큰 섬인 안면도에 있지만 자동차를 타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섬아닌 섬’이다. 
    서울에서는 안면대교를 건너면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2021년 12월 말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남쪽으로는 원산도와 보령까지 연결됐다. 
    아일랜드 리솜은 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한 유일한 리조트로 보존된 대자연을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오션타워 200개, 별장형 리조트인 오션빌라스 48개 등 총 248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은 2020년 호반그룹이 인수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아일랜드 리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꽃지해변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다. 
    썰물 때는 리조트 앞에서 손쉽게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리조트만의 매력이다. 
    4월에는 꽃지해변 옆 공원에 튤립과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패들보드를 이용해 일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투숙객 대부분이 서울·수도권 여행객이었지만 해저터널이 개통된 뒤에는 전남 등지의 이용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Filming Location | 영화 드라마 촬영지

    두번째 프러포즈(2004년)  부모님 전상서(2004~2005) Ⓓ 유리화(2004~2005)  가수 벤(Ben) 뮤직비디오


    Plus Code | 위치   



    30초 만에 떠나는 아일랜드 리솜    



    아일랜드 리솜 100배 즐기기

    Island Resom
    Accommodation
    • 오션 타워
    • S20 콘도형 : 39개(36.72㎡) 정원 4인(트윈 or 더블베드룸1 + 거실 + 화장실) 취사 가능
    • S20 클린형 : 19개(36.72㎡) 정원 4인(트윈 or 더블베드룸1 + 거실 + 화장실) 불가능
    • S25 콘도형 : 37개(48.95㎡) 정원 5인(더블베드1 + 온돌룸 + 거실 + 화장실) 취사 가능
    • S25 클린형 : 27개(48.95㎡) 정원 5인(더블베드 + 온돌룸 + 거실 + 화장실) 불가능
    • S30 콘도형 : 47개(57.39㎡) 정원 5인(더블베드1 + 온돌룸 + 거실 + 화장실) 취사 가능
    • S30 클린형 : 21개(57.39㎡) 정원 5인(더블베드 + 온돌룸 + 거실 + 화장실) 불가능
    • S40 콘도형 : 3개(73.77㎡) 정원 5인(싱글2 + 온돌룸 + 거실 + 화장실2) 취사 가능
    • S40 클린형 : 7개(73.77㎡) 정원 5인(싱글2 + 온돌룸 + 거실 + 화장실2) 불가능
    • 오션빌라스
    • G40 : 객실 12개(70.31㎡) 정원 5인(더블베드룸2 + 거실 + 화장실2) 취사 가능
    • G50 단층형 : 객실 16개(114.92㎡), 정원 6인(더블베드룸2 + 거실 + 화장실2) 취사 가능
    • G50 복층형 : 객실 12개(102.96㎡), 정원 6인(1층 더블베드룸 + 거실 + 화장실, 2층 더블베드+싱글베드+화장실), 취사 가능
    • G70 : 객실 8개(150.51㎡), 정원 7인(더블베드룸2 + 온돌룸1 + 거실 + 화장실3) 취사 가능
    SPA
    • 오아식스 선셋스파는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일상 속 시원한 휴식처가 되어 준다. 
    • 야외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6가지 테마스파는 꽃지해변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 꽃지해변과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 오아식스 선셋스파에는 지하 420m 암반수가 공급된다. 
    • 어린이를 위한 키즈 시설도 마련돼 있다. 
    • 오션타워 1층 야외에 있다. 
    •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 수심은 1.2m이며, 수온은 여름에는 31~33도, 겨울에는 36~38도다. 
    • 신장 150cm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해야 한다. 
    • 요금은 대인 3만 5000원, 소인 2만5000원이다.(회원 40%, 투숙객 20% 할인)
    Restaurant & Cafe
    • 더 테이블 : 메인 레스토랑 더 테이블은 아일랜드 리솜에서 엄선한 메뉴를 바탕으로 한 조식뷔페와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시그니쳐 메뉴를 선보인다. 60여 가지 메뉴의 조식 뷔페와 꽃게, 대하, 낙지, 주꾸미, 굴 등 제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선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오션타워 2층에 있다. 이용 하루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 담솥 : 담솥은 프리미엄 쌀로 갓 지은 1인 솥밥을 판매한다. 가지 솥밥, 스테이크 솥밥, 전복 솥밥, 장어 솥밥을 비롯해 우삼겹 스키야키, 연어사시미 등을 판매한다. 선셋하우스 3층에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30~5시) 
    • 씨스트로(Seastro) : Sea(바다)와 Bistro(비스트로)의 합성어로서 '바다를 느끼는 식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활어 모둠회, 참치회, 꽃게탕, 물회, 우럭매운탕 등 해산물을 이용한 퓨전요리를 선인다. 객실 딜리버리 서비스도 가능하다.오션타워 지하 1층에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 파스타 포포 : 미쉐린(미슐랭) 1스타에 빛나는 '테이블 포포' 김성운 셰프의 세컨 브랜드다. 태안 로컬 재료를 이용한 이탈리안 디쉬를 선보인다. 성게알 오일파스타, 오징어 먹물파스타 등 싱싱한 해산물을 베이스로 한 파스타 요리와 피자,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 르 스튜디오 블루는 호반그룹의 카페 브랜드다.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라떼 거품처럼 폭신한 휴식을 선사한다.오션타워 2층에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다.
    Cultural & Experience
    • 오션타워 1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플레이스(Peppleace)에서는 비치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다양한 문화전〮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맥주 축제와 전통 김만들기 체험, 지역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Island 57
    • 선셋 시그니처 공간 아일랜드 57은 서해안 3대 일몰로 꼽히는 꽃지해변의 노을을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야외광장이다.해변과 소나무 숲 사이에 자리잡은 아일랜드 57은 캐주얼 미식공간으로 투명한 돔 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일루글루'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월 야외 버스킹,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비치라운에서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칵테일, 와인, 수제맥주를 마시며 낭만적인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이다. 좌석은 350석이다.




    ‘몽생미셸 1000주년’…몽생미셸은 어떻게 프랑스 인기 관광지가 됐을까


    몽생미셸은 어떻게 프랑스 인기 관광지가 됐을까

    How Mont Saint Michel became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in France



    프랑스관광청이 지난 25일 프랑스 관광 동향과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2022)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는 프랑스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프랑스 여행 상품에 대해 홍보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에 계획한 ‘몽생미셸 1000주년 행사’였다.
    프랑스 북서쪽 생말로만에 있는 몽생미셸(Mont St-Michel)은 파리에서 340㎞, 자동차로 4시간이 넘는 곳이지만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파리 다음으로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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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 Story
    1000년을 이어온 프랑스 제2의 관광지


    프랑스 북서쪽 생말로만에 있는 몽생미셸(Mont St-Michel)은 파리에서 340㎞, 자동차로 4시간이 넘는 곳이지만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파리 다음으로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2005년 프랑스 여행을 할 때 몽생미셸을 방문하게 된 것은 한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몽생미셸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지만 바다 위에 솟아 있는 바위산에 지어진 신비로운 수도원의 사진은 자동차를 몰고 먼 거리를 달려가게 했다.
    루이지 코지 감독의 1976년 영화 ‘라스트 콘서트’의 도입부를 촬영했고, 2004년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려져 여행을 더 설레게 했다.

    2005년 몽생미셸 여행기 2017년 몽생미셸 여행기

    1023년 수도원 본당 건립…1979년 세계문화유산 지정


    프랑스가 2023년 몽생미셸 1000주년 행사를 열게 된 것은 몽생미셸 수도원의 본당 건립이 1023년 시작됐기 때문이다.
    몽생미셸은 708년 노르망디의 주교였던 생 오베르가 꿈 속에 나타난 미카엘 대천사의 지시를 받고 조그만 교회당을 세운 것이 시초였다.이후 본당이 세워지고 수도원 절벽아래 마을이 형성됐다. 
    지금도 호텔과 식당, 기념품 가게가 있는 마을에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몽생미셸의 둘레는 900m이며, 높이는 78m에 이른다.
    몽생미셸은 중세에는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했고,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79년에는 샤르트르 대성당에 이어 프랑스에서는 두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3000억원 투자해 제방도로 철거


    면적 0.97㎢에 불과한 작은 섬은 어떻게 매년 400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지가 됐을까. 
    2017년 두번째 몽생미셸을 방문했을 때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2005년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관광 인프라와 주변 생태 환경이 눈에 띠게 달라졌다. 2005년에는 뚝방길을 따라 자동차가 수도원 바로 아래 주차장까지 들어갈 수 있었지만, 두번째 방문에서는 수도원에서 2.5㎞ 떨어진 안내센터에 주차를 한 뒤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몽생미셸은 원래 조수 흐름에 따라 섬이 됐다가 육지가 되는 곳이었지만 1879년 몽생미셸과 육지를 잇는 제방도로가 건설되면서 상시적으로 통행할 수 있는 사실상 육지가 됐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2015년 모래톱이 펼쳐진 널찍한 갯벌이 펼쳐진 몽생미셸의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과감히 제방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다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몽생미셸과 육지를 잇는 길이 760m의 새로운 다리가 건설됐고, 1879년 제방도로가 건설되기 이전 모습을 되찾았다. 프랑스는 몽생미셸 되살리기 프로젝트에 무려 2억 3000만 유로(한화 약 3278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9억 유로(한화 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관광 산업 모델 변화 및 발전에 투입하는 ‘데스티나시옹 프랑스(Destination France)’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코로나 19 팬더믹 직전인 2019년 9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세계 1위 여행지다. 
    여행 강국의 위치를 더 굳건히 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지 인프라 개선과 디지털 혁신 등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프랑스가 세계 1위 관광지가 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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