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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서울 도심 속 겨울 놀이터

서울광장 Seoul Plaza Skating Rink



스팟 스토리 / 서울 도심 속 겨울스포츠 체험 명소

서울시청 앞에 있는 서울광장은 매년 겨울이면 도심 속 겨울 놀이터로 변신한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기 편한데다 저렴한 요금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2004년 처음 개장한 이래 서울 도심 속 겨울스포츠 체험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2020년 이후 운영을 중단했으나 3년 만인 2022년 12월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년 2월 중순까지 운영하며, 2023년은 2월12일까지 운행한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스케트장은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000원이다.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한국 근현대사를 담은 역사적 장소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한국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적 장소다. 
역사적 사건들이 벌어질 때 마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행동했던 곳이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에게 빼앗겼던 주권을 회복했을 때 많은 시민들이 모여 광복을 축하했다. 
시민들이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1960년 4·19 혁명과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장소다. 
1988년 9월에는 서울올림픽 성화가 임시로 안치됐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길거리 응원의 중심지였다. 
서울광장은 원래 차량이 다니던 도로였으나 2004년 5월 총 면적 1만 3207㎡ 크기의 타원형 잔디광장으로 변모했다. 
스케이트장이 설치된 기간을 제외한 기간에는 잔디밭과 분수대가 설치돼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제공된다. 봄과 가을에는 광장에 축제가 열린다.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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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사찰
  • 주소: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 운영기간 : 2022년 12월 21일~2023년 2월 12일
  •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30분(금·토·공휴일 오후 11시)
  • 전화번호 : 070-7723-3000
  • 이용료 : 스케이트 1회(1시간) 1000원
  • 지하철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지하철 2호선 을지로역입구역 1-1번 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

구글 지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여행지에 새로운 스토리를 만든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traordinary Attorney Woo


스팟 스토리 / 여행지에 새로운 스토리를 만든 우영우

코로나로 여행길이 막힌 사람들에게 영화와 드라마는 흥미로운 위안거리다. 
드라마 흐름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배경으로 등장하는 아름다운 촬영지는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준다. 
감동과 재미는 물론, 드라마 속 주인공 뒤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배경은 여행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시청자 뿐만 아니라 여행가 입장에서 볼때 전세계에 ‘우영우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케이블 채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좋은 드라마다. 
우영우는 넷플릭스 등을 확산되고 있는 한류 드라마의 계보를 이어가며 한류 여행에 대한 관심도 증가시켰다. 
우영우는 ‘소덕동 팽나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천연기념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팽나무가 결국은 무분별한 개발에서 마을을 구해냈다. 
제주도 한백산 황지사 통행료 징수에 관한 내용은 문화재 관람료에 대한 해묵은 갈등을 재조명하며 전국 주요 사찰 관람료 징수에 대한 제도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이끌었다. 
우영우의 고래에 대한 관심은 생태계 파괴와 포획으로 멸종 위협받는 고래의 현실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드라마를 통해 평범했던 관광지를 스토리가 있는 여행지로 만들었다는 점이다.실제로 드라마 배경으로 등장한 곳은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드라마 촬영지인 경상남도 창원시 동부마을 팽나무와 우영우 김밥집으로 나온 경기도 수원시 행리단길의 한 식당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스토리를 장착하게 된 주요 촬영지를 정리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티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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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 김밥집 : 수원 카페거리 행리단길 일식집

우영우 아버지가 운영하는 김밥집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카페거리에 있다. 드라마에 나온 뒤 행리단길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스토리를 전달해 주는 곳이 생겨난 것이다.
김밥집은 실제로는 일본 음식점인 ‘카자구루마’다. 하지만 메뉴는 중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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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덕동 팽나무 : 창원 동부마을 팽나무

드라마 속 소덕동 팽나무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마을 에 있는 수령 500년 된 팽나무다. 
마을 정상에 서 있는 팽나무는 높이 16m, 둘레 6.8m에 이른다. 
이 팽나무는 드라마에서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천연기념물로 묘사돼 도로 건설로 위기에 몰린 마을을 지켜내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실제 드라마 이후 문화재청 전문위원들이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제주도 한백산 황지사 : 제주 관음사 등

황지사의 실제 모델은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천은사다. 
지리산 노고단의 운해를 보기 위해서는 천은사 도로를 지나야 했는데 1인당 문화재구역입장료 1600원씩을 내야 했지만 2019년 4월 불교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매표소를 철거했다. 
문화재청의 ‘문화재관람료 징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전국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사찰은 57곳에 이른다. 
드라마는 제주 관음사, 경기 파주 심악산 약천사, 서울 성북구 개운사 등 3곳에서 촬영됐다. 황지사 가는 드라이브 길은 제주 5.16 숲터널에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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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 추천 데이트 명소 : 실미도 유원지

동그라미가 우영우에게 이준호와의 데이트 명소로 추천한 ‘강화도의 낙조 마을’은 인천 영종도 인근에 있는 섬인 실미도 유원지다. 
영종도와 무의대교로 연결된 무의도 서쪽에 있는 섬이다. 
썰물 때 무의도에서 걸어들어 갈 수 있다. 캠핑과 차박 장소로 유명하다. 
해질녘 붉은빛 낙조를 보기 위해 많은 커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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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영우와 이준호 첫 키스 장소 : 서울 금호동 대우아파트

우영우와 이준호의 첫 키스 장면은 드라마에서 명장면 중 하나다. 
모든 것이 처음인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키스할 때 원래 이렇게 이빨이 부딪힙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이준호는 “입을 조금 더 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눈도 좀 더 감아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라고 대답한다. 이 장면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대우아파트에서 촬영됐다.



◇ 우영우-이준호 데이트 장소 : 덕수궁 돌담길

우영우는 오래된 덕수궁 돌담길에 대한 오래된 스토리를 전해준다.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연인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 들어 보셨습니까? 과거 돌담길 북쪽에는 대법원과 함께 서울 가정 법원이 있었습니다. 이혼을 하려면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가야 했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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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 알바 술집 : 일산 레트로 감성술집

우영우의 절친인 동그라미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술집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186-3에 있는 레트로 감성 술집 ‘소소주점’이다. 순두부찌개, 바지락 새우찜 & 파스타, 통삼겹 투움바, 해물 파전 등 퓨전 음식을 판매한다.



◇ 우영우와 동그라미 학교 : 당진 합덕고등학교

‘우 to the 영 to the 우, 동 to the 그 to the 라미’라는 ‘우영우 인사법’은 드라마 속 명대사 중 하나다. 
우영우와 그의 절친인 동그라미는 학창시절 친구가 됐다. 
학창시절 매일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우영우는 동그라미의 도움을 받으며 절친이 된다.



◇ 우영우 법무법인 한바다 : 테헤란로 센터필드 빌딩

우영우가 다니는 법무법인으로 등장한 건물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231에 있는 오피스 빌딩인 센터필드 웨스트 빌딩이다. 
국내 게임업체 크래프톤 등이 입주해 있다. 드라마에서 회전문을 무서워하는 우영우가 동료직원인 이준호의 도움을 받아 왈츠를 추는 것처럼 통과하는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서울지방법원으로 나온 건물 : 울산지방법원

드라마에서 고래는 시그니처 캐릭터다. 우영우는 고래 이야기를 좋아하고, 고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고래의 모습이 나타난다. 드라마에 서울지방법원으로 등장하는 건물은 실제로는 울산지방법원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래 동상이 서 있다.



◇ 제주도 촬영지 : 창꼼바위와 새연교, 신도포구 등

우영우 일행이 현지답사 겸 떠난 제주도 여행은 제주도 관광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제주도에서는 새연교, 가시아방고기국수, 대정읍 신도포구, 5·16 숲터널, 관음사, 사나비비엔다 펜션, 창꼼바위, 선장과해녀횟집 등에서 촬영됐다. 
제주 천지연 폭포 인근에 있는 새연교는 우영우 동료인 권민우 변호사와 최수연 변호사가 함께 걷는 장면이 촬영됐다. 
조천읍 북촌리 창꼼바위는 정명석 변호사가 아내와 신혼여행을 갔을 때를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드라마에 행운국수로 등장하는 곳은 제주에서 유명한 ‘가시아방 고기국수’ 라는 곳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는 남방 큰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에서 우영우와 이준호가 함께 해변에서 고래를 관찰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5·16 숲터널에서는 제주를 방문한 우영우 일행이 렌터가를 몰고 시원스런 숲 터널을 달리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제주를 방문한 우영우 일행이 묵던 곳은 ‘사나비비엔다’라는 고급 펜션이다. 정명석 변호사가 아내와 횟집에서 식사하는 장면을 회상하던 장면을 촬영한 곳은 ‘선장과해녀횟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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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서울 도심 중심거리

세종대로 Sejong-Daero


스팟 스토리 /서울 도심의 중심거리 

세종대로는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대로다. 세종대로는 2010년 세종로(世宗路)와 태평로(太平路)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세종로는 세종대왕이 탄생한 준수방(俊秀坊)과 멀지 않아 붙여졌다. 태평로는 조선시대 명나라 사신을 접대하던 태평관(太平館)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됐다.
조선시대에는 의정부(議政府)와 육조(六曹), 한성부(漢城府) 등이 있다. 현재도 행정의 중심지로 지금도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서울시청, 서울시의회 등이 있다.
또 세종대로에는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신문사),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언론사와 포시즌스호텔, 코리아나호텔, 뉴서울호텔, 뉴국제호텔, 플라자호텔 등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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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세종대로
  •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 가까운 지하철역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정동 1928 아트센터-구세군회관의 역사를 담은 정동 핫플레이스

정동 1928 아트센터


스팟 스토리 / 서울 정동길 핫플레이스 정동 1928 아트센터

서울 정동길에 있는 ‘정동 1928 아트센터’는 빨간 벽돌로 지은 아름다운 2층 건물이다. 
덕수궁 돌담길 끝에 있는 정동1928 아트센터는 구세군 사관양성과 선교를 위해 1928년에 완공됐다. 건물 1층에는 카페와 사진관, 플라워샵이 있다. 
정동1928 아트센터는 구세군 신도들의 모금을 통해 1927년 11월 착공해 1년만에 완공했다. 건물은 중앙 현관에 4개의 기둥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했고, 해머빔이라는 독특한 지붕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건물이다. 
건축당시 이름은 구세군 사관학교였으며, 이후 구세군 대한본영, 구세군중앙회관으로 불리었다. 건물은 1920년대 건축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어 2002년에는 서울시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됐다. 
2019년에 ‘정동1928 아트센터’를 설립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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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핫플레이스
  • 주소 : 서울 중구 정동 1-23 구세군 중앙회관
  • 전화번호 :02-722-1928
  • www.jeongdong1928.com
  • 가까운 지하철역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4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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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활성화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시대에 맞게 더 완화해야”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좌담회 참석자들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사 오픈스튜디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종환 파주시장,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접경지역 균형발전 좌담회


- 2021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엑스포 경기권 전문가 좌담회

접경지역 활성화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 완화해야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도 첨단 기술 시대에 맞게 더 완화해야 합니다.” 국방부가 ‘국방개혁 2.0’ 과제인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계획에 따라 올해 초 서울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달하는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 군사보호구역 1억67만4284㎡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 고양시, 양주시, 김포시 등 경기 북부지역의 1007만 3293㎡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됐다. 하지만 경기 북부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이 1823㎢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규제 완화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로부터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을 옥죄고 있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좌담회는 접경지역시장군수협회의 주최로 오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접경지역 발전 정책 엑스포’를 앞두고 강원, 경기, 인천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현안을 살펴보는 자리다. 
좌담회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서울신문사 사내벤처 투어링위키 조현석 부장이 맡았다.
좌담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 설치된 접경지역 균형발전 조형물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군사보호시설 도입 배경과 의미, 실효성에 대한 의견은

최종환 시장: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 지정된 군사시설 보호구역에는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이 있다. 통제보호구역은 고도의 군사 작전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지역으로 파주시의 경우에는 자유로와 임진강 북방 지역이 해당된다. 
통제보호구역에는 원칙적으로 건물의 신축이 불가능하다. 증축도 군부대 동의가 있어야 한다. 제한보호구역은 파주시 임진강 이남 지역이다. 대부분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이 제한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제한보호구역도 건물을 지으려면 군부대의 동의가 필요하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경제 활동과 재산권 등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김경숙 이장: 제가 사는 지역(장단면 해마루촌)은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통제가 심한 곳이다. 주민들이 마을을 드나들 때는 항상 패스를 지녀야 되고, 패스로 주민 확인을 거쳐야 한다. 일반인들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출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군사보호법은 몇 번의 개정이 있었다. 최근 ‘국방개혁 2.0’이 도입되었지만 군사보호시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좀 바뀌어야 한다. 인구도 줄어들고, 군사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들의 기술도 많이 발달했다. 
군사보호구역에 대한 필요성이 옛날에는 상당히 많았지만 지금은 좀 시대에 맞게 좀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최종환 시장: 군사 시설은 국가 방위와 안보의 중요한 시설이다. 두말할 나위 없이 보호해야 될 국가 핵심 시설이다. 하지만 전쟁의 교리와 전투의 양상, 그리고 무기체계의 변화에 따라서 군사 기지와 군사시설 보호의 방식들과 범위도 변화가 해야 된다고 본다. 
첨단 기술과 첨단 장비 고도의 통신 시설 등으로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을 과거에 전쟁 개념과 교리에 입각해서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군사보호시설을 지정해 국민의 재산권을 제약하는 것은 이제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김경숙 이장: 민통선 주민은 일단 주어진 현실에 맞춰서 살고 있다. 이번 대담을 통해서 우리 군에서도 주민과 파주시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도와줬으면 한다.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 군사보호시설 규제로 인해 받고 있는 주민들 피해는

김경숙 이장: 파주시 전역이 거의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다. 최근 조금씩 풀려 접경지역이 활성화가 되려고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산권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가족들이 공간이 필요해 2층 증축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군 동의를 받아야 된다. 
마을 출입문제도 많다. 주민들은 그나마 불편해도 들어갈 수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사전 동의 없이는 우리 마을에 들어올 수 없다.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이 엄청 발달이 돼 있는 국가다. 출입 부분도 좀 기술적인 부분을 적용해 현대화해서 주민들이 좀 더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종환 시장: 파주시의 면적은 서울시와 안양시를 합친 크기다. 수도권에서도 면적이 넓은 지역이다. 하지만 군사시설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 현재 88.4%에 이른다. 90% 가량이 군부대 동의 없이는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한 것이다. 건축 행위도 불가능하다. 
민통선 지역으로 관광, 여행, 영농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군부대의 사전 통제를 통한 검사를 받아야 된다. 이 지역에는 ‘출입 영농’을 하시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매일매일 아침에 농장으로, 논밭으로 나가실 때 민통선을 거치는데 들어오고 나갈 때 부대에 허가를 받아야 된다. 
또 일몰 시간에는 시간에 맞추어 허가를 받고 나와야 한다. 작업 인부들을 데리고 들어갈 때도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장비를 동원할 때도 절차와 시간을 많이 뺏기고 있다. 관광객도 마찬가지로 이런 불편들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영농 활동, 경제활동, 관광 산업에 많은 장애가 발생한다. 선거 운동을 하기 위해 민통선에 출입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주민의 일상 생활과 경제 활동의 질곡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변화된 현실과 변화되고 있는 기술 발전 속도, 우리 안보 방위 능력, 태세, 장비 기술의 진화에 따라서 과감하게 변화하고 절차도 대폭 간소화 해야 한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국가에는 3가지 기능이 있다. 국가를 키우는 성장 기능, 어려운 지역을 돌보는 국민 통합 기능, 그리고 국가 방위 기능이다. 군사보호시설 지역에 있는 접경지역들은 국가 방위와 국민 통합 등 2개 기능이 걸쳐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특별하게 지원을 받아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국가적으로 보면 어려운 지역을 성장 촉진 지역이라고 한다. 저발전 지역인 성장촉진지역은 사업을 할 경우 국고 보조가 100%다. 그런데 접경지역들은 특수 사항 지역으로 분류돼 80% 밖에 지원을 받지 못한다. 성장촉진지역들은 국방으로 인한 규제를 받는 것이 거의 없다. 
반면 강원도 화천, 양구 등 접경 지역들은 군사보호 시설 규제도 받고 있고, 저발전 지역에 속한다. 그렇다면 이 지역에는 100%가 아니라 120%를 지원해 줘야 되는데 특수 사항 지역에 소속돼 있어 80% 밖에 지원을 못받는다.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이다.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올해 군사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됐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나

최종환 시장: 2018년 민선 7기가 출범한 당시에 파주시 군사시설 보호구역 면적은 파주시 전체 면적의 89.4% 정도됐다. 이후 조금씩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완화가 됐다. 3년간에 걸쳐서 1% 정도 완화가 되면서 현재 88.4% 정도된다. 해제된 면적이 약 670만평 축구장 3100개 정도, 면적 여의도의 7.6배 정도의 면적이 3년간 해제 완화됐다. 
이에 따라서 해제된 지역에는 주민들의 편리성들이 높아지고 재산 가치도 많이 올라갔다. 또 파주시에는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에 대전차 방어벽이 70여개가 있다. 그래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해 도시 발전을 억제하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차량이 대형화되고 농기계도 대형화됨에 따라 방호벽이 경제 활동 일상 활동에 많은 지장을 준다. 
그래서 군과 함께 지역 내 박스형 대전차 방호벽 몇 개를 철거해 주민들의 일상 활동과 영농 활동, 경제활동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에도 효과를 거뒀다. 특히 문산제일고 앞에 있었던 초대형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했는데, 철거되기 전까지 이 지역은 상습 정체 구간이었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접경 지역의 중복규제도 문제다. 인천,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 전체 면적을 ‘100’으로 봤을 때 규제를 받는 면적을 따지면 ‘120’정도 된다. 땅 크기보다 더 넓은 면적이 규제를 받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2008년, 2018년, 2021년 등 3번에 걸쳐 조금 큰 규제 완화가 있었다. 
올해 국방계획 2.0과 관련해 군사구역 규제 해제가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1억70만㎡, 5000만평 정도 된다. 여의도 면적이 143만평인데 여의도의 약 305배 정도가 규제 군사 구역으로부터 해제가 됐다. 그런데 수치는 그렇지만 50% 정도가 전북 군산에 있는 비행 안전 구역이다. 사실 접경지역에 해제된 것은 10% 정도 밖에 안된다. 
국방에 있어 군사시설 보호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시대에 맞게 변해야 된다. 미국은 첨단무기 등을 평택 등 거점지역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우리도 이제 첨단 기술을 활용해가지고 좀 군사 거점 지역으로 이동해도 전체적인 전투력은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본다. 접경지역 규제 해제가 10% 밖에 안 되는 걸 더 확대시켜야 한다. 해제가 되면 토지 이용이라든지 건축 행위 등 우리 생활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김경숙 이장: 우리 마을은 민통선 지역이라 군사보호시설 해제가 안됐다. 그렇지만 우리 주민들의 생활권이 파주시이기 때문에 민통선 이외 지역의 해제는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문산제일고 앞에 초대형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한 뒤 교통이 훨씬 편리해 졌다. 다니다보면 (필요없을 것 같은데) 왜 저런 곳에 군사시설을 해 놓을까 의문이 드는 곳도 많다. 
파주시는 상당히 지형적으로 아름다운 곳인데 콘크리트 벽들이 도로에 설치돼 있어 흉물스럽다. 파주시 인구가 50만명 육박하고 있는데 우리 군에서도 좀더 과감하게 불필요하게 주민 불편을 주는 시설 등을 해제해 주길 바란다. 사실 민통선 우리 마을에서 서울까지 자동차로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 파주시만 왜 그렇게 규제로 묶어 놓고 주민을 힘들게 하는 지 의문이다. 
최종환 시장: 파주시에는 해마루촌, 통일촌, 대성동 등 민통선 인북 지역에 3개 마을이 있다. 군사시설 보호 구역 해제로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곳이다. 민통선 이북 지역에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유적들이 많이 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출입을 불편을 준다는 측면 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관광 벨트를 만드는 데 있어서 많은 장애가 된다. 대표적으로 해마루촌 인근에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 선생의 묘역이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소설과 드라마 때문에 허준 선생의 고향이 경상도 산청 지역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허준 선생의 본향은 파주 장단 지역이다. 그래서 묘지 주변을 성역화하고, 한방 의료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하고 있다.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임진강을 중심으로 남쪽에 설치돼 있는 철조망을 북쪽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면 민통선도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이 지역에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현재 주민과 국민들은 임진강에 접근할 수 없는데 이를 북한 쪽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

- 현재 접경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좋은 제도들은 무엇이 있나

최종환 시장: 접경 지역의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들의 재산권들을 회복하기 위해서 접경지역 균형 발전을 촉구하는 여러 법안들이 국회에 제출되고 있다. 국회와 정부에서 하루빨리 받아줘서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파주시에서는 군부대와 원활한 소통과 대화를 하기 위해 평화안보자문관 직위를 마련해 위촉하고 했다. 
현재 남북 교류 협력의 전초 기지가 될 개성공단 복합 물류단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위치가 헤이리 예술마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 인근에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개성공단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와 군사적 긴장에 따라서 중단이 되거나 위험에 노출됐을 때도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보관하고 완제품을 보관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재산을 보관하고 판매할 수 있는 물류 시설이다. 하지만 아직 진도가 못 나가고 있는데 평화 안보 자문관 등을 통해 군 부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파주시에서는 허준 선생 묘지와 임진나루 임진진(臨津鎭)이라는 찬란한 역사 유적이 있다. 임진왜란 당시에 선조 임금이 피난 갔던 임진나루가 있다. 조선 최초의 거북선은 임진왜란보다 140여년 앞선 1413년 임진강에서 거북선을 띄웠다는 최초의 문헌이 있다. 파주시에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과감하게 민통선 지역을 규제를 풀어야 된다. 
김경숙 이장: 해마루촌에 입주한 지 20년이 됐다. 6·25 이전에 이 지역에 살던 실향민들이 복귀해 입주한 수복 마을이다. 원래는 지명이 진동면 동파리(東坡里)인데 순수 우리말인 ‘해마루촌’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됐다. 
입주 초기에는 우리 군과 관계가 힘들었다. 왜냐하면 그전에 대성동이나 통일촌은 있었지만 우리 마을의 경우 군부대에서 볼 때 굳이 이곳까지 들어와서 살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들어왔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군과의 불협화음을 해소하려 많은 주민들이 노력을 기울였고, 우리 군도 많이 노력을 기울였다. 
지금은 이장들이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사단장님과 만나고, 자주 통화를 할 정도로 밀접한 관계가 됐다. 지금은 군과 협조해서 상당히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 노력했으면 한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국방개혁 2.0’도 상생이다. 상생에 있어 대성동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잘 된 케이스다. 대성동 마을은 KT, LH, 네이버 등 11개 기업과 행정안전부, 파주시 등이 함께 좋은 마을로 만들었다. 이 지역에 규제가 많았는데 LH는 주택을 지어주고, KT는 마을 회관에 컴퓨터 등 통신시설을 깔아주었다. 
경희대 한방병원은 한방 치료를 했다. 그래서 대성동은 여러 재능과 자원이 모여 공동으로 개발한 대표적인 사례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규제가 완화되고 규제에 대한 혜택을 주다 보니까 가능했다. 그런 것을 많이 전파시킬 필요가 있다. 
지난 10월 8일 ‘섬 발전진흥원’이라는 곳이 전남 목포에 설치가 됐다. 우리나라 섬에 대해 발전을 총괄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적으로 보면은 섬은 특수상황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례를 접목해 보면 접경 지역에도 접경 지역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접경지역의 중요성이 크고, 면적도 넓기 때문에 연구기관을 만들어 자꾸 목소리도 내고 규제나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또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17조에는 ‘접경특화발전 지구’를 지정해 운영하게 돼 있다. 
아까 말했던 관광자원 개발, 평화 통일, 국제 기구 유치 등 그런 특구 개념으로 발전시키면 좋겠다. 또 그걸 확장해서 유럽연합(EU)에는 국경을 인접한 나라끼리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도 남북한이 함께 할 수 있는 국제기구를 마련해 사업을 같이 하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환경에 따라 남북관계가 변화가 많은데 동아시아협력프로그램 등 상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 야외 마당에 ‘접경 지역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간판을 세워놨던데 접경지역 특별법에 있는 접경지역 지원단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그래서 접경지역특별법을 개정을 하면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다 담아가지고 접경지역 지원단을 그냥 행정안전부 한 부처가 아니라 강원도지사,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으로 구성해야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도 현재 25km로 돼 있는데 제 생각에는 15km로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제 일련의 내용들을 접경지역 특별법에 포함해 제도적으로 좀 개선을 해나가는 것도 병행을 하면 좋겠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완화좌담회 참석자들이 좌담회를 마친 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서울신문사 오픈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숙 장단면 해마루촌 이장, 최종환 파주시장,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앞으로 군사적 긴장완화하며, 주민 생존권을 지켜줄 수 있는 필요한 제도는 무엇이 있나

김경숙 이장 : 주민들 입장에서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민통선 마을 주민들이 원활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우리 마을에는 삼국시대 축조된 덕진산성이 있는데 민통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사람들이 접근도 못할 뿐더러 알지도 잘 못한다. 
또 우리 마을에 허준 선생 묘지가 있다. 소문을 듣고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한다. 우리 관과 군이 좀 원활히 협의를 거쳐서 사람들의 출입을 좀더 원활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다보면 그 지역에 평화가 따라 올 것이다. 
 파주시에서는 주변 관광지를 많이 개발하고, 군에서는 규제를 풀어주도록 노력해 달라. 국가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시에서도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그렇게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김현호 선임연구위원: 이장님과 같은 생각이다. 접경 지역들이 통일이 되고 평화가 와야 살기 좋아지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주민들의 마음의 평화도 중요하다. 제가 자주 이야기 하는 것이 있는데 신문,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할 때 한반도 남쪽만 예보한다. 
실향민들이 많은데 고향 날씨에 대한 관심도 많다. 헌법에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를 한다’고 돼 있는데 헌법하고도 맞지 않는다. 이것이 마음의 분단이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나라의 진체 관심사가 지방 소멸이다. 
현재 파주시 인구가 50만명이라고 하지만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런 군사 시설 보호 규제를 안하자는 게 아니라 지혜롭게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 맞게 하자는 것이다. 미군이 이라크와 전쟁을 할 때 보면 미군은 첨단 장비로 이미 움직임을 미리 보고 있다. 이제 우리 군사 이런 것도 상당히 첨단 기술화된 상황이다. 
70년 전에 이런 규제를 해놓고,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 완화해도 된다고 본다. 일부 지역은 군사시설이 있어 더 상생하고 발전하는 곳도 있다. 민군이 상생해서 군사 보호 시설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더 잘살고, 가보고 싶은 곳이 된다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최종환 시장: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하고 주민 생존권을 지키는 데 필요한 제도의 결정판은 종전선언과 평화체제로 전환이다. 하지만 냉정한 국제 외교적 현실 속에서 당장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 방향으로 주변 국가들의 의지들이 모아지기를 희망한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지 내에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면서 주민 생존권을 지키는 일은 남북이 ‘윈-윈’(win win)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내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개성공단이었다. 그래서 개성공단이 빨리 재개됨으로써 우리의 기업들과 파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성공단에서 생산 물품들이 파주를 거쳐서 유통을 하면 우리 지역 일자리가 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평화 경제 특구법을 제정해서 평화경제 특구를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는 북한 노동자들이 와서 일을 할 수 있고,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다. 파주에는 ‘장단삼백’(長湍三白)으로 불리는 유명한 농산물이 있다. ‘개성 인삼’, ‘파주 장단콩’ 그리고 ‘파주 한수위 쌀’ 등 3가지는 임금님께 진상된 특산물이다. 
파주시에서는 선진화돼 있는 재배 기술과 자본, 기계 원자재 등을 북한에 보내고, 북한에서는 저렴한 노동력과 농지를 제공하는 농업 협력을 현실화시킨다면 윈윈할 수 있다. 문화분야에 있어서는 율곡 이이 선생의 본향이 파주 율곡리이다. 
율곡 선생의 호 또한 화평면 율곡리에서 유래를 했다. 지금도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의 묘지가 파주 자운서원(紫雲書院)에 모셔져 있다. 북한 황해도 벽성군 석담리에는 소현서원(紹賢書院)이 있다. 율곡 이이 선생의 위폐가 모셔져 있는 소현서원은 북한의 문화재급이다. 결국 율곡 선생을 매개로 비정치적 비군사적 분야 교류를 할 수 있다. 농업 분야, 문화 분야, 체육 분야 등에서부터 교류를 통해 남북 간에 평화체제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늘 좌담회는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계천 베를린광장-서울에서 만나는 분단의 상징 '베를린 장벽'

베를린 장벽 / Berlin Wall in Seoul


스팟 스토리 / Spot Story

서울 청계천 한화빌딩 앞에 있는 청계천 베를린 광장에서는 베를린 장벽을 볼 수 있다.
베를린장벽은 독일 분단 시절 서베를린과 동베를린을 가로질러 설치된 분단의 상징물이다. 베를린 장벽은 독일 베를린시 동부지역에 있는 나르쨘 휴양공원에 전시돼 오던 실물 장벽이다.
베를린장벽은 높이 3.5m, 폭 1.2m, 두께 40cm로 독일 정부에서 서울시에 기증한 것이다.서울시가 2005년 이 곳에 베를린 베를린 광장을 만들고, 베를린시는 마르쨘 휴양공원에 서울공원을 조성했다.
베를린장벽 앞에 설치돼 있는 곰은 베를린시의 상징동물로 몸쪽 양쪽에는 남대문과 브라덴부르크 문과 함께 서울과 베를린 시민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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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미디어 / Spo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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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교동 1
  • 영업시간 : 연중 무휴
  • 가까운 지하철역 :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1번 출구

세실극장-한국 소극장 연극의 산실

세실극장 / Cecil Theater


스팟 스토리 / Spot Story

서울 중구 영국문화원 앞에 있는 세실극장은 1970~80년대 한국 소극장 연극의 산실이다.
1976년 4월 대한성공회 부속 건물로 개관한 세실극장은 1~5회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했다.
세실극장은 건축가 김중업(金重業·1922~1988)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아름다운 10대 건축물에 선정될 정도로 외관이 아름다운 곳이다.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재됐다.
세실극장이라는 이름은 대한성공회 신부를 지낸 세실 쿠퍼(Alfred Cecil Cooper)를 기념해 지었다. 300석 규모의 세실극장은 서초동 예술의전당과 혜화동 문예회관 등이 생기기 전까지 한국 연극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개관 직후 한국연극협회 회관으로 사용하면서 1977년부터 1980년까지 대한민국 연극제를 개최하는 등 4년간 183편의 연극이 공연됐다. 채윤일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최인훈의 ‘옛날 옛적에’ 등 유명 작품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세실레스토랑은 1979년 문을 연 뒤 민주화 운동의 성지였다. 민주인사들의 모임장소와 기자회견장으로 활용됐다.1987년 6월 10일에는 성공회성당 종탑에서 성명서가 낭독되기도 했다.2009년 세실레스토랑이 문을 닫고 달개비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9
  • 문의전화 : +82-2-722-4501
  • www.stheater.or.kr
  • 가까운 지하철역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3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