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Service

여행 레벨 테스트

여행 레벨 테스트

Search TouringWIKI

Travel Media Platform touringwiki

Travel Media Platform touringwiki

파트너스센터

팔로어

검색어 파리에 대한 글을 날짜를 기준으로 정렬하여 표시합니다. 관련순 정렬 모든 글 표시

2024년 여행 키워드는 가성비 높은 숨은 여행지 ‘듀프’(dupe)

2024년 여행 키워드는 가성비 높은 숨은 여행지 ‘듀프'

The travel keyword for 2024 is ‘dupe’, a hidden travel destination with high cost-effectiveness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목받는 키워드는 ‘듀프’(dupe)다. 
‘명품을 베낀 저렴한 복제품’이라는 의미의 듀프는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듀프는 패션, 미용 분야에서 소비자 트렌드로 대중화되면서 글로벌 여행업계에서도 올해 여행 키워드로 듀프를 꼽으면서 여행 분야로 확산하는 추세다. 
듀프 여행지들은 단순한 ‘짝퉁’ 관광지가 아니다. 물가가 비싼 유명 여행지와 유사한 만족도를 얻을 수 있으면서도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지를 말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추천하는 듀프 여행지들은 유명 여행지보다 비교적 한적하게 나만의 이색적인 여행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도시들이다. 
올해는 젊은 여행자들을 사이에는 인기 여행지의 ‘도플갱어’와 같은 가성비 높은 숨은 듀프 여행지를 찾은 열풍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단순한 ‘짝퉁’이 아니라 유명 도시보다 더 흥미로운 도시


글로벌 여행 전문기업 익스피디아 그룹은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여행 동향 보고서’에서 “틱톡에서 시작된 듀프은 단순한 복제품이 아니라 인기 제품에 대한 저렴한 대안, 다시 말해 더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창의적인 제품”이라면서 “소비자들이 대체 목적지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경제성으로 2024년에는 듀프가 여행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피디아가 ‘2024년 듀프 여행지’로 선정한 곳은 대만 타이베이, 미국 멤피스, 그리스 파로스, 캐나다 퀘벡, 일본 삿포로, 영국 리버풀, 이탈리아 팔레르모, 태국 파타야, 호주 퍼스, 퀴라소(네덜란드령)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타이베이는 서울의 듀프 여행지에 올랐다. 서울보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활기 넘치는 밤 문화, 다채로운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해 익스피디아 검색량이 2786% 증가했다. 
파타야는 태국 여행을 할 때 방콕보다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대안 여행지로 꼽혔다.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파타야는 아름다운 해변을 지니고 있어 가족 친화적인 여행지로 성장하고 있다.
삿포로는 스키의 메카인 스위스 체르마트의 눈 축제를 대신할 수 있는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호주 퍼스의 코테슬로 해변은 시드니 해변만큼 아름답다고 소개했다. 
영국 북서부에 있는 리버풀은 비틀즈의 고향으로 런던을 제외하고 영국에서 가장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미국 멤피스는 내슈빌의 컨트리 음악에 비견되는 블루스와 소울이 있으며, 그리스 파로스는 그림엽서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으로 산토리니보다 인파가 적은 곳으로 추천했다.


유명 도시보다 더 한적하고 저렴한 도시


유럽 철도 패스 배급사인 레일 유럽은 ‘2024년 방문해야 할 듀프 여행지 4곳’에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스페인 세비야, 폴란드 크라쿠프 등을 추천했다.
프랑스 파리의 듀프 여행지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추천했다. ‘동양의 작은 파리’로 불리는 부쿠레슈티는 건물들이 마치 파리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는 것이다. 19세기 프랑스 건축가들이 부쿠레슈티의 유명한 오스만 스타일로 건물을 설계하고 건설했기 때문이다. 
부쿠레슈티에는 루마니아어로 알려진 개선문도 있다. 특히 19세기와 20세기 루마니아 상류층들이 프랑스를 여행하며 언어, 패션, 전통 등을 가져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탈리아 친퀘테레를 대신해 크로아티아 스플리트를 추천했다. 스플리트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에 펼쳐진 그림 같은 마을 풍경 등이 친퀘테레와 많은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더 한적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로마의 듀프 여행지인 세비야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이 있어 항상 긴 줄을 서야 하는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대신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됐다. 크라쿠프는 독일 베를린보다 식사 가격이 50% 이상 저렴한 곳으로 크라쿠프 유대인 지구인 카지미에시(Kazimierz)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절반 수준의 여행 경비로 갈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야후 파이낸스는 최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듀프 여행지 10곳’이라는 기사를 통해 올해 관광객들은 검증된 관광지 대신에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여행 예약사이트 프리투어닷컴(freetour.com)의 여행 전문가인 알렉산드라 두바코바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대신해 인근 도시인 롬복을 추천했다. 롬복은 매력적인 해변과 활기 넘치는 문화를 지닌 곳으로 일주일 여행 경비가 600달러로 발리 여행 경비의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뉴욕을 방문하는데 일주일 여행 경비가 2500달러에 달하는데 몬트리올은 1500달러에 풍부한 역사와 훌륭한 음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신혼여행 전문업체인 허니문닷컴(honeymoons.com)의 최고경영자(CEO) 짐 캠벨은 열대 낙원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섬 휴양지를 고른다면 몰디브 대신 필리핀 팔라완을 선택하면 40~50%의 여행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베네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여행지로 여행 경비의 30~40%를 절약할 수 있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를 추천하면서 그림 같은 수로와 활기 넘치는 문화, 덜 붐비는 거리 등을 꼽았다. 
글로벌 여행사 트래브라이브(Travelive)의 마케팅 이사 다니엘 루딕은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상대적으로 비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대신 인근 차브타트(Cavtat)로 여행을 예약하는 것을 고려해 보라고 추천했다.
여행 예약 앱인 레이트펑크(Ratepunk)의 홍보 책임자인 아우구스티나스 밀라크니스는 일본 교토는 인기 여행지이지만 숙박비와 식사비용이 비싼 만큼 베트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고대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베트남 호이안이 즐거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하루 여행 경비 50달러 미만 도시 인기

 

트레블 하이에터스(Travel Hiatus)는 챔피언 트레블러(ChampionTraveler)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여행하기 저렴한 장소 12곳’을 선정했다. 
추천 여행지들은 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닌 국가들 가운데 1일 여행 경비를 기준으로 50달러 미만의 도시들이 꼽혔다. 
가성비 높은 여행지에는 동남아시아, 동유럽 국가를 비롯해 최근 경제 위기 등으로 현지 통화가 하락한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등도 포함됐다. 
선정된 국가들은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페루, 멕시코, 필리핀, 아르헨티나, 쿠바, 이집트, 콜롬비아,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등이다. 베트남은 하루 평균 여행 경비 37달러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과 멋진 산맥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요 도시로는 하노이와 호찌민, 다낭을 추천했다. 태국은 하루 평균 여행 경비 45달러로 목가적인 섬과 맛있는 요리, 풍부한 문화를 볼 수 있다. 추천 도시에는 푸껫, 방콕, 치앙마이 등이 꼽혔다.
튀르키예는 수년 동안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지만 현지 통화인 리라화 폭락 등 경제 위기로 인해 가격이 더욱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여행 경비로 47달러 정도를 추산했으며, 추천 도시에는 이스탄불과 안탈리아, 이즈미르 등이 꼽혔다.

이 기사는 서울신문에도 함께 게재됐습니다.


목동 파리공원 -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 기념 공원

목동 파리공원 Parc de Paris


Plus Code | 위치   


Spot Story |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 기념 공원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파리공원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7년 7월 1일 문을 연 공원이다. 목동아파트 단지 가운에 있는 파리공원에는 커다란 에펠탑 조형물과 대형 물놀이장이 조성돼 있다. 
입구에는 프랑스어로 파리공원(Parc de Paris)라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내부에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색을 사용해 꾸몄다. 2만 9619㎡ 규모의 공원에는 파리를 느낄 수 있다. 
파리공원은 1986년 프랑스 파리에 서울공원을 만들고, 서울에는 파리공원을 만들기로 협약을 맺으면서 생겨났다. 프랑스 파리에는 2002년 파리 아클리마타시옹(Jardin d'Acclimatation) 공원 안에 서울공원을 만들었다. 파리 서울공원은 개선문에서 2km 떨어진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은 한국 정원의 느낌을 살려 대나무 숲과 한국정원 등으로 꾸몄다.



Tour Guide | 여행정보

  • 주소: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363 파리공원
  • 전화:02-2620-3570   클릭
  • 양천구 홈페이지   클릭   
  • 지하철 :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2번 출구에서 1km

  • Map | 구글 360   

     

     
    Map | 구글지도   

    수덕사 – 백제 시대 창건된 천년고찰…한국 미술의 거장 이응노, 나혜석, 장욱진

    수덕사 Sudeoksa Temple


    스팟 스토리 / 백제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修德寺)는 백제 위덕왕(威德王·554~597) 때 창건된 천년고찰로 전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은 고려 충렬왕 때인 1308년에 건립됐다. 
    조선시대인 1528년(중종 23년), 1751년(영조 27년), 1770년(영조 46년), 1803년(순조 3년) 등 4차례 개보수를 했다. 1937년 경허(鏡虛) 스님의 제자인 만공(滿空) 스님이 대웅전 전체를 해체보수했다. 
    현재 우리나라 불교계 4대 총림 중 하나인 덕숭총림이 있는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다.만공 스님의 부도인 만공탑은 불교문화재로는 드물게도 등록문화재 제473호로 지정됐다. 
    수덕사는 일주문에서 시작해 금강문, 사천왕문, 황하정루, 대웅전으로 이어진다. 대웅전 양 옆에는 스님들이 수도하는 백련당(白蓮堂)과 청련당(靑蓮堂)이 있다. 
    부속 암자로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見性庵)과 비구니 김일엽(金一葉)이 기거했던 환희대(歡喜臺)가 있다. 
     주요 문화재로는 대웅전(국보 제49호)을 비롯해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381호), 수덕사노사나불괘불탱(보물 제 1263호) 등이 있다.


    한국 미술의 거장 이응노, 나혜석, 장욱진

    일주문 오른쪽에는 선미술관과 수덕여관이 있다. 수덕사 수덕여관은 미술계 인사와도 인연이 많은 사찰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羅蕙錫·1896~1948)과 한국 현대 미술사의 거장 이응노(李應魯·1904~1989),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張旭鎭·1917~1990) 화가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다. 
    가장 먼저 수덕사를 찾은 인사는 나혜석이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여성인권 운동가였던 나혜석은 일본의 도쿄여자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야수파 화풍을 익혔다. 
    나혜석은 1931년 남편과 이혼을 한 뒤 1934년 삼천리에 발표한 ‘이혼 고백서’를 발표하는 등 사회의 편견과 인습에 얽매인 정조관념을 비판하는 글을 꾸준히 발표했다. 
    여성에 대한 사회적 구조와 억압에 저항했지만 미술계와 언론으로부터 오히려 비난을 받았고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나혜석은 이 곳에서 수행중이던 친구 일엽 스님(金一葉·1896~1971)을 찾아왔다. 
    김일엽은 여류 문인이자 조선 최초의 여자 유학생으로 1933년 만공스님(宋滿空·1871~1946)으로부터 계를 받고 비구니가 됐다. 
    나혜석도 만공스님에게 출가를 요청했지지만 “임자는 중노릇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5년 정도를 머물며 출가를 시켜달라고 버텼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응노 수덕여관에 있던 나혜석에게서 그림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나혜석은 선배 화가이자 누나처럼 이응노 화백에게 화가로서의 삶을 일깨워줬다. 
    이응노 화백은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화가 수업을 마친 뒤 귀국해 1944년 나혜석이 이곳을 떠난 뒤 수덕여관을 매입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수덕여관에서 피란을 했으며, 1967년 소위 ‘동백림사건’으로 구속돼 수감생활을 하다 1969년 사면을 받고 풀려나서는 휴양을 했다. 
    나혜석으로부터 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이응노는 수덕여관에 부인 박귀옥 여사를 남기고 유럽으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89년 세상을 떠났다. 
    일엽 스님의 아들인 화가 김태신도 어머니를 따라 이곳에 왔다가 나혜석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 
    김태신은 일본 권위있는 미술상인 아사이상을 수상했고,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 걸려 있는 김일성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 
    장욱진은 1934년 성홍열에 걸려 요양차 수덕사를 찾았다가 나혜석을 만난다. 장욱진은 서울 경성제2고보 3학년 재학 중 조선 역사를 왜곡해서 가르친 일본인 역사 선생에게 항의하다 자퇴한 집에서 그림을 그리다 병에 걸린 것이다. 
    평소 고모가 극진히 모신 만공스님이 어린 장욱진을 6개월간 돌보게 된다. 나혜석은 수덕사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며 장욱진을 격려했다. 
    나혜석은 장욱진에게 “나보다 더 잘 그린다”고 칭찬하기도 했다고 한다. 양정고보에 편입한 그는 조선일보 주최 ‘전국학생미전’에서 ‘공기놀이’라는 작품으로 중등부 특선상을 받았다.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Google Map 360


    기본 정보    

    사찰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 전화번호 :종무소 041-330-7700, 템플스테이 041-330-7789, 박물관 041-330-7777
    •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 수덕사 홈페이지

    구글 지도    



    ‘몽생미셸 1000주년’…몽생미셸은 어떻게 프랑스 인기 관광지가 됐을까


    몽생미셸은 어떻게 프랑스 인기 관광지가 됐을까

    How Mont Saint Michel became a popular tourist destination in France



    프랑스관광청이 지난 25일 프랑스 관광 동향과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French Days in Seoul 2022)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는 프랑스 관광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프랑스 여행 상품에 대해 홍보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에 계획한 ‘몽생미셸 1000주년 행사’였다.
    프랑스 북서쪽 생말로만에 있는 몽생미셸(Mont St-Michel)은 파리에서 340㎞, 자동차로 4시간이 넘는 곳이지만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파리 다음으로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1000년을 이어온 프랑스 제2의 관광지


    프랑스 북서쪽 생말로만에 있는 몽생미셸(Mont St-Michel)은 파리에서 340㎞, 자동차로 4시간이 넘는 곳이지만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파리 다음으로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2005년 프랑스 여행을 할 때 몽생미셸을 방문하게 된 것은 한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몽생미셸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지만 바다 위에 솟아 있는 바위산에 지어진 신비로운 수도원의 사진은 자동차를 몰고 먼 거리를 달려가게 했다.
    루이지 코지 감독의 1976년 영화 ‘라스트 콘서트’의 도입부를 촬영했고, 2004년 일본의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알려져 여행을 더 설레게 했다.

    2005년 몽생미셸 여행기 2017년 몽생미셸 여행기

    1023년 수도원 본당 건립…1979년 세계문화유산 지정


    프랑스가 2023년 몽생미셸 1000주년 행사를 열게 된 것은 몽생미셸 수도원의 본당 건립이 1023년 시작됐기 때문이다.
    몽생미셸은 708년 노르망디의 주교였던 생 오베르가 꿈 속에 나타난 미카엘 대천사의 지시를 받고 조그만 교회당을 세운 것이 시초였다.이후 본당이 세워지고 수도원 절벽아래 마을이 형성됐다. 
    지금도 호텔과 식당, 기념품 가게가 있는 마을에는 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몽생미셸의 둘레는 900m이며, 높이는 78m에 이른다.
    몽생미셸은 중세에는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했고,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1979년에는 샤르트르 대성당에 이어 프랑스에서는 두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3000억원 투자해 제방도로 철거


    면적 0.97㎢에 불과한 작은 섬은 어떻게 매년 400만명 이상이 찾는 인기 관광지가 됐을까. 
    2017년 두번째 몽생미셸을 방문했을 때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2005년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관광 인프라와 주변 생태 환경이 눈에 띠게 달라졌다. 2005년에는 뚝방길을 따라 자동차가 수도원 바로 아래 주차장까지 들어갈 수 있었지만, 두번째 방문에서는 수도원에서 2.5㎞ 떨어진 안내센터에 주차를 한 뒤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몽생미셸은 원래 조수 흐름에 따라 섬이 됐다가 육지가 되는 곳이었지만 1879년 몽생미셸과 육지를 잇는 제방도로가 건설되면서 상시적으로 통행할 수 있는 사실상 육지가 됐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2015년 모래톱이 펼쳐진 널찍한 갯벌이 펼쳐진 몽생미셸의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과감히 제방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다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몽생미셸과 육지를 잇는 길이 760m의 새로운 다리가 건설됐고, 1879년 제방도로가 건설되기 이전 모습을 되찾았다. 프랑스는 몽생미셸 되살리기 프로젝트에 무려 2억 3000만 유로(한화 약 3278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19억 유로(한화 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관광 산업 모델 변화 및 발전에 투입하는 ‘데스티나시옹 프랑스(Destination France)’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코로나 19 팬더믹 직전인 2019년 90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세계 1위 여행지다. 
    여행 강국의 위치를 더 굳건히 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지 인프라 개선과 디지털 혁신 등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프랑스가 세계 1위 관광지가 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Google Map




    이 기사는 서울신문 나우뉴스에도 함께 게재됩니다.


    나우뉴스에서 기사보기

    파주 프로방스마을-한국 속 작은 유럽

    파주 프로방스 마을 / Paju Provence Village


    스팟 스토리 / 한국 속 작은 유럽, 파주 프로방스 마을

    경기 파주 프로방스 마을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넓지 않은 공간에 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유럽풍 건물들을 재현해 놓았다. 
    프로방스 마을은 1997년 이 자리에 파스타 레스토랑인 ‘프로방스 레스토랑’이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2006년 확장 공사를 거쳐 상점과 카페들이 잇따라 들어섰다. 프로방스 마을은 식당과 카페, 패션잡화점, 홈리빙용품점, 체험마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천천히 걸으면 3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프로방스 마을은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Google Earth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Google Map 360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핫플레이스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69
    • 전화번호 :031-946-6353
    •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 프로방스 마을 홈페이지

    환기미술관-서양화가 김환기의 삶을 담은 미술관

    환기미술관 / Hwangi Art Museum


    스팟 스토리 / 서양화가 김환기와 김향안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는 서양화가인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1913~1974) 화백의 그림을 볼 수 있는 환기미술관이 있다. 지상 3층 건물로 3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김환기 화백은 우리나라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명이다. 그는 전남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 부농 집안의 1남4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 
    미술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19세인 1933년 일본으로 건너가 1936년 니혼대학(日本大學) 미술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에 아방가르드 미술연구소를 만들고 추상 미술 운동을 시작했다.
    유학시절 ‘종달새 노래할 때’(1935년)으로 일본 미술전에서 입선을 하기도 했다. 1937년 한국으로 돌아온 김환기는 광복 후 1946년에서 1949년까지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 1952년 홍익대 미술학부 교수를 지냈다.
    1956년에는 파리로 건너가 서양 미술을 체험했으며, 1964년 미국 뉴욕에 체류하며 작품활동을 하다 1974년 작고했다.

    그의 작품 뒤에는 그의 아내 수필가 김향안(金鄕岸·1916~2004)의 헌신적인 내조가 뒷받침하고 있다. 
    김향안의 본명은 변동림. 김양안은 이화여자전문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36년 시인 이상(李箱·1910~1937)과 결혼했지만 석달만에 이상이 폐결핵으로 숨을 거두었다. 
    당시 김환기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에 결혼했던 여성과 1942년 이혼을 했다. 사별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은 1944년 한 시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을 한다. 
    당시 세자녀를 둔 이혼남이었던 김환기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다. 김향안은 ‘변동림’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남편의 성을 따서 김향안으로 개명을 했다.
    김향안은 파리에 가고 싶어하는 남편을 위해 불어를 공부하고 먼저 파리로 떠나 기반을 다진다. 미술에 대한 책을 번역해 주기도 하고, 공식석상에서 통역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향안은 김환기 화백이 떠난 뒤 그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1994년 환기 미술관을 설립했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Google Earth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Google Map 360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미술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자하문로40길 63
    • 전화번호 :+82-2-391-7701
    • 입장료 : 성인 1만3000원, 학생 6500원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 www.whankimuseum.org/

    네이버 블로그

    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반 고흐의 마지막 그림 속 풍경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1890년 빈센트 반 고흐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곳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전형적인 시골 마을




    스팟 스토리 / 오베르 쉬르 우아즈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곳이다. 
    비록 이곳에서 고흐가 거주한 기간은 두달 남짓하지만 이 곳을 무대로 많은 그림을 남겼다.생전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불행한 무명 화가다. 그가 정열적으로 그린 800여점의 작품들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우아즈 강 위에 있는 오베르 마을’이라는 뜻이다.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전형적인 시골 풍경이 사방에 펼쳐져 있다”고 말할 정도로 전형적인 프랑스 시골 마을이다.
    걸어서 돌아보는데 1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은 마을이지만 70여일간 이곳에 머물던 고흐의 발자취가 물씬 느껴진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는 ‘오베르 교회’, ‘까마귀 나는 밀밭’ 등 고흐가 그렸던 그림의 배경을 돌아볼 수 있다. 마을 맨 위에는 고흐와 동생 테호의 묘지가 남아 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마을 중심에 있는 라부숙소는 고흐가 이곳에 살며 머물렀던 곳이다. 고흐가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 한 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임대가 된 적이 없다고 한다. 2층 내부에는 고흐가 당시 사용하던 침대 등을 볼 수 있다.
    골목 구석구석에는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고흐의 자취를 더듬어 갈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안내판이 나온다. 골목길 담벼락에는 고흐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글이 걸려있다.

    스팟 스토리 / 오베르 쉬르 우아즈

    오베르 쉬르 우아즈 마을의 계단, 오베르 교회, 까마귀 들판 등 마을 곳곳에는 고흐가 죽기 직전까지 그렸던 그림이 걸려 있다. 
    담벼락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며 당시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밌다. 대표적인 곳은 고흐의 그림의 배경이 된 오베르교회이다. 이 교회는 고흐의 그림을 토대로 다시 복원됐다고 한다. 
    오베르 교회를 지나면 고흐의 그림 까마귀 나는 밀밭의 배경이 됐던 곳이 나온다. 마을 가장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 공동묘지에는 고흐의 무덤이 있이다. 
    고흐의 평생 후원자였던 동생과 나란히 묻혀있다. 고흐는 1890년 7월29일 이곳에서 37살의 젊은 나이에 권총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젊은 나이에 요절을 했고, 화가 인생을 산 것도 불과 10여년에 불과하지만 그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Google Map 360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해외 여행
    • 주소 : 95430 Auvers-sur-Oise, 프랑스
    • 기차 : 프랑스 파리 세인트 라자르역 또는 파리 북역에서 Pontoise(퐁투아즈) 방향 기차를 탄 뒤 Pontoise에서 Persan-Beaumont(빽송 보봉)행 환승한 뒤 Auvers(오베르)역에서 내리면 된다.
    • www.maisondevangogh.fr

    네이버 블로그 양구 박수근 미술관

    광화문 도로원표-대한민국 도로의 시작점

    도로원표 (The Zero milestone)

    👉 전국 시도간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

    👉 1914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 설치



    스팟스토리 / 광화문 도로원표

    서울 광화문에 있는 도로원표(道路元標·The Zero milestone)는 우리나라 도로의 시작점이다. 
    전국 시·군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으로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 있다.
    도로원표가 처음 설치된 것은 1914년이다. 첫 도로원표 설치지점은 세종로광장 중앙에 화강암으로 설치됐다. 
    1935년에 도로원표가 새로 제작되면서 세종로 양편으로 옮겨져졌다. 현재 도로원표는 1997년 12월 서울시에서 제작해 설치한 것이다. 
    도로원표에는 부산 456km, 울산 414km, 안동 273km, 강릉 218km입니다. 독도 435km로 표시돼 있다. 
    또 해외 주요 도시까지 거리도 표시돼 있다. 일본 도쿄 1158km, 미국 뉴욕 11,058km,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19,428km다.

    세계의 도로원표

    세계 각국에도 도로원표가 있다.미국은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 ‘제로마일스톤(Zero Mile stone)’이 있다. 
    프랑스는 파리 시테섬 노트르담 성당 앞에 ‘제로 포인트(Zero Point)’가 있다.
    일본은 도쿄 니혼바시 다리 앞에 있고, 필리핀은 마닐라 리잘파크의 대형 국기대가 도로원표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Google Map 360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세종대로 149
    • 가까운 지하철역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네이버 블로그

    원대리 자작나무 숲-드라마 ‘킹덤2’ 촬영지인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 /Wondae-ri Birch Forest


    스팟 스토리 / 드라마 킹덤2 촬영지 원대리 자작나무 숲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96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70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심으며 조성된 아름다운 숲이다.1974년부터 1995년까지 20년간 138㎡에 자작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라는 별칭처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시즌2를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예능이 촬영됐다. 킹덤 시즌2 3회와 4회에서 새하얀 겨울왕국이 펼쳐진 곳이다.

    입구에서 자작나무 숲이 우거진 산 중턱까지는 3.2km 떨어져 있다.임도를 따라 올러가면 1시간 30분 가량 걸린다. 이 곳은 원래 소나무 숲이었지만 솔잎혹파리 피해로 인해 모두 벌채하고 자작나무를 심으면서 조성됐다. 2008년 유아 숲체험장으로 운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운영시간은 하절기는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입산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운영시간 오후 6시)다. 동절기는 11월1일부터 3월1일이며, 입산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운영시간 오후 5시)다. 특히 겨울에는 아이젠과 등산스틱이 없으면 올라가기 힘들 정도로 미끄러운 산길이다. 3월2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산불조심 기간으로 입산이 통제된다.애완동물은 들어갈 수 없고, 음식물 반입 및 야영도 금지돼 있다.

    음성 서비스 /Voice Service

    Voice Story

    스팟 미디어 / Spot Media

    Google Map 360

    투어 가이드 / Tour Guide


    기본 정보
    • 자연
    • 주소 :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남로 760
    • 전화번호 :033-460-8036
    • 가는길 : 승용차로 서울에서 서울양양도로를 이용해 동홍천 IC로 나와 44번 국도를 따라가면 된다. 서울시청에서 150km이며, 약 2시간10분 걸린다.
    • injeforest.k7788.com/